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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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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카나 May 27. 2020

선한 영향력


최근 절친한 친구에게 책 하나를 추천해줬다. 친구는 그 책을 바로 결제했고, 지금은 카페에서 같이 만나 내 앞에서 그 책을 읽고 있다.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가 한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가. 이번에 친구에게 소개한 책은 <컨테이저스 : 전략적 입소문>이다. 콘텐츠 메이커라면 한 번쯤은 읽어 봤을 법한 책이다. 꼭 콘텐츠 메이킹이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나도 예전에 이 책을 읽어봤었고, 꼭 실생활에 적용하고 싶은 책이었다. 글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서평도 썼었다.


바로 아래의 글이다.


나는 이처럼 아무런 이기적인 마음이 없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준 것을 스스로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번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을 때 느낀 뿌듯함은 잔잔한 파도처럼 몰려왔다. 비록 강력하진 않았으나, 선풍기의 미풍처럼 기분 좋은 시원함이었다.


나는 이 선한 영향력을 한두 명이 아니라 열명, 백 명 그 이상에게 끼쳤을 때 내게 엄청난 기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필히 그 기쁨은 단순하고 일시적인 쾌락 같은 감정이 아니라, 오히려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형이상학적이고 오래가는 환희로 내게 다가올 것이라 믿고 있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글은 지금 든 이 생각과 의지를 좀 더 확실하게 표명하고 싶어 쓴 글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는 역시나 집중이 잘 되는 카페에서 하는 게 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카페라떼 하나가 엄청난 연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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