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거창한 제목이네요..
# 영혼의 문제
영, spirit. 영(靈)자를 파자하기 위해선 먼저 무당 무(巫)자를 파자해야한다. 무당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람이다. 영(靈)자는 무당이 주문을 외우면 비가 온다는 뜻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 invible thing is more important.(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어린왕자에 나온다. 마치 빙하같다고 할까. 무의식이라고 해야하나. 유물론만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정신과 영혼의 문제가 우리의 심연에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에선 영적전쟁을 언급한다. 우리의 육체가 영혼을 담는 그릇일까. 아니면 육체란 감옥에 갖힌 것일까. 육체없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겠지만 죽음이 끝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 예전 헐리웃 영화에서 21g이던가. 영혼의 무게를 언급하는 영화가 얼핏 기억이 난다. 삶이 단순히 괴롭고 그것마져 짧다란 말은 너무 자조적이다. 인간은 멈출 수 없는 시간앞에 어쩔줄 모르는 존재란 말은 적나라하다. 그러나 영혼의 존재를 믿을 때 삶은 짧고 괴롭더라도 영혼을 단련시키는 여행으로 존재할 수 있다. 몸을 건강히 해야 하듯, 마음의 영혼의 강건함을 위해 신께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