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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성범 Jul 19. 2022

쾌를 부르는 독서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만 보아도 엄마는 행복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반짝이는 별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 시대 엄마들의 소원은

“제발 책 그만 좀 봐”라고 꾸중을 해보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물음은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출판계가 불황이라고 합니다. 해방 이후에 지금처럼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는 없었답니다.     


우리가 책을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快(쾌)와 관련이 있습니다. 감정은 크게 快(쾌)와 不快(불쾌)로 나눕니다. 快(쾌)를 긍정적 감정, 不快(불쾌)를 부정적 감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책을 싫어하는 이유는 快(쾌)를 주지 못해서입니다. 


책 읽기가 快(쾌)를 선물한다면 “제발 책 그만 좀 봐”라고 잔소리를 할 수 있겠지요.     


책 읽기를 통해 뇌에 快(쾌)를 선물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는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이 감동을 준다면, 읽고 또 읽겠지요. 제가 생각해 낸 방법은 ‘감동 한 줄’입니다. 책에서 감동을 주는 한 줄의 문장을 찾는 일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오늘의 감사 글쓰기> 

    

 오늘은 지구를 처음 방문한 날입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부모님, 아내, 아이, 친구 등등. 좀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고 다짐을 해봅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자고 소망해봅니다. 그런 나의 ‘약속’에게 감사합니다.    

 

 유난히 부모님이 뵙고 싶은 날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오늘의 ‘나’를 만드셨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도 부모님의 영향입니다.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나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텅 빈 운동장을 바라봅니다. 조금 있으면 이곳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가득 차겠지요. 어쩌면 아이들의 목소리는 자연의 소리입니다. 그들의 재잘거림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더 사랑하고 보살피겠습니다. 우리 예쁜 아이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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