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을녀 May 12. 2024

마음의 바다

5월 바다에서

5월, 바닷가

흔들리는 파도따라

마음도 흔들흔들


꽉 찬 마음

바람 불면

바람따라 마음도

날아가리


습기 찬 마음

햇살내리면

햇살따라 마음도

투명히 부서지리


돌덩이같은 마음

모래사장에 꺼내놓으면

모래처럼 흩어지리


5월 마음의 바다에

마음을 두고

날아가리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집 깨끔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