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1
취미 삼아 수의사가 적어놓는 외국 수의학 채널들의 이야기
밑에 리스트에 해당하는 상황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야 하는 응급상황입니다.
1. 호흡곤란
이 증상은 상처에 의해서 생기는 트라우마가 아닌 것중에 가장 심각한 문제일 수 있으며, 저산소증 혹은 호흡을 멈추게할 수 있는 이벤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신속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당신의 개는 아마 패닉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은 즉각적인 응급상황이며, 빠르게도, 혹은 느리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어떠한 증상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지만, 당신의 개는 즉각적인 수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호흡곤란에는 노력성호흡(복부를 끌어올려서 숨을 쉬거나, 혹은 호흡이 가빠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입술이 떨리는 것, 낑낑거리는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증상들이 의심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합니다.
2. 초조함(불안함)
당신의 개가 극도로 긴장하고, 불안해 한다면 이 역시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헉헉거리거나, 눕지 못하거나, 혹은 배를 펴지 못하거나, 헛구역질을 한다면 이는 응급상황이며, 동물병원에 즉시 가야합니다.
3. GVD 혹은 고창증은 생명에 위협적인 두번째로 응급한 질환입니다. 보통, 저먼셰퍼드나 그레이트데인, 스탠다드푸들과 같은 흉강이 깊은 종들에서 보여집니다. 2번에 해당하는 모든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단지 헉헉거리거나 쉬지 않는 증상만 보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만약에 2번에 해당하는 증상들이 보인다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합니다.
4. 발작: 단발성의 발작이 생명에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발작이 심하게 올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발작은 독극물 섭취를 포함해 많은 원인이 존재합니다. 만약에 현재 발작치료를 받고 있지않더라도, 이 경우 동물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무기력함 혹은 허탈 : 이러한 증상은 내부출혈이나 쇼크 혹은 특정 독소, 내분비 문제나 내부장기의 부전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개가 갑작스럽게 무기력증을 호소한다던가, 쓰러질때에는 즉각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6. 트라우마 : 만약에 당신의 개가 다른개가 어디선가 떨어지거나, 차에 치이거나, 혹은 어떤 이유에 있어서 출혈이 생긴다면 수의학적인 처치가 필수적입니다. 보호자님들이 주의해야할 것은, 몇몇의 개들은 본능적인 방어 매커니즘에 의해서 자신의 상처를 감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보고, 다친 곳이 발생할 수 있다면 병원에 데려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7. dog fight : 개들끼리의 싸움 후에는 수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물리거나 이빨에 뚫린 보이는 상처들은 보통 전체 상처 중에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특히 작은 개가 큰 개로부터 공격받았을때, 이런 경향이 더 큽니다. 물려서 뚫린 상처는 복부나 폐에 심각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데, 간이나 비장의 손상으로 인한 내부 출혈이나, 폐의 손상에 의한 저산소증등은 치료받지 않을시에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8.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 : 당신의 개가 구토를 한번하거나 한번정도의 설사에는 치료를 요구한다기 보다는 몇시간정도의 장비움과, 2,3일정도의 유동식 식이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구토와 설사의 경우, 특히 구토와 설사에서 피가 보일경우, 빠르게 생명에 위협적인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위장관계 폐쇄와 같은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9. 소변시 아파할 경우: 이것은 요로계 문제들, 예를들어 방광의 감염이나, 혹은 요로결석에 의한 요로 폐쇄등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 역시 응급상황이기에, 아이가 소변을 볼때, 힘들어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조금씩 보고 나오거나, 오줌에 피가 섞여 있다면 급히 동물병원에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10. 못먹거나, 못마실 경우 : 이 판단은 보호자분들이 하시는 겁니다. 개들마다 먹는 양이나 습관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아주 긴 시간동안 예를들어 24시간동안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못한다면 수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11. 기침: 반복적이고 심한 기침은 강아지 감기나 혹은 식도 이물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에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면 가장 안전한 행동은 병원에 가보는 것입니다.
12. 뒷다리를 저는 경우: 닥스훈트나 코기와 같은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종들에게서 잘 보일 수 있는 현상인데(노령성 동물에서 다른 종들도 많습니다.), 이것은 척추 손상의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양측 마비나 편측마비는 매우 통증이 심하고, 빠른 치료는 아이의 예후에 결정적입니다.(신경문제들도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보통 24시간이에요.) 이런 응급상황에서는 빠르게 치료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3. 극심한 통증: 이런경우는 항상 응급상황입니다. 당신의 개가 쉬지를 못하고, 숨고, 짓고, 그리고 숨을 헐떡이고, 심각하게 무기력하거나, 고통에 대한 증상들을 보인다면 절대 아이가 고통스럽게 두지마시고, 병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4. 독극물: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 언급을 무조건적으로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기본적으로 개에게서 어떤 음식이 독성을 가지는 지 알아야하고, 만약에 이런 물질들을 먹었을때는 병원에 즉시 가야합니다.
아주 흔하게 이야기되는 개가 먹어서는 안될 음식들은 초콜렛, 자일리톨, 부동액(신경증상 유발) / 양파,마늘(출혈 유발 _ 짜장면, 마늘빵같이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안돼요!!)/ 포도(신장문제 유발)등이 있어요. 요 부분은 다음에 한번 기회가 되면 다룰게요, 또한 네이x에 치시면 많이 나오기에... 꼭 한번정도는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로써 개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찾아봐도 별로 나오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네요. 물론 위의 상황들도 다들 중요한 상황이고, 병원에 무조건적으로 데리고 가셔야합니다만, 제일 급박하고, 또 보호자님이 잘 모르시는 상황중 하나는 "부종"인거 같아요. 소히 털이 쪄서 애들이 귀여워졌어요라고 말하시는데, 아니에요.
얼굴 주변, 특히 입술, 눈주변, 머리, 목등이 퉁퉁 붓는 경우가 간혹 보입니다. 이 경우는 정말정말 위험한 상황이니 무조건 병원에 내원하셔야하는 상황이에요.
한 예로 몇일동안 머리가 부었다고 해서 강아지를 데려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를 보니 안면부가 퉁퉁 부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두개 엑스레이를 촬영하려고 했는데, 애기가 치료실에 들어서자마자 호흡을 못하고, 응급치료를 시행하다 무지개다리를 건너 버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보호자님은 3일정도 아이가 괜찮겠거니 생각하신거죠. 엄청 울었습니다. 저도 너무 난감한 상황이었구요.
몇일전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다행히 보호자님이 저에게 전화가 오셨더라고요. 얼굴이 뭔가 부은거 같다고.. 그래서 빠르게 응급처치를 했고, 이 아이는 지금도 잘 뛰어놀고 있어요.
그래서 수의사 입장에서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해두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요. 우리는 다들 바쁜 일상속에서 살다보니 간혹 우리와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몇몇 보호자님들과 함께, 아이에 간단한 상태에 대해 글을 남기는 것을 하고 있어요. 하루에 1분이면 충분하더라고요.
건강검진은 단순히 어떤 특정상황에 딱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아이랑 같이 즐기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활동이 건강검진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기록하세요. 어플 달력도 좋고, 다이어리도 좋아요. 어디든 아이에 대해 기록하는 순간,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더 행복해지실 겁니다.
#원문은 밑에 있어요
https://www.ingleside.com/services/dogs/emergency-dog-clinic
We have compiled the following list of emergency situations in order to help you decide whether or not your dog requires emergency care:
Difficulty Breathing:
This is may be the most serious of all non-trauma-induced injuries, because hypoxia (low oxygen levels) and the events that follow can lead to respiratory arrest and possibly death if not treated quickly. In addition, when this is occurring, your dog is suffering and panicked. Difficulty breathing is an immediate emergency. It may arise slowly or acutely. Regardless, when you notice any of these symptoms, your dog is in trouble and needs veterinary care.
Symptoms include labored breathing (this can be subtle but it looks like your dog chest is moving faster and more pronounced while breathing), making alarming noises, or puffing of the lips. If you see or suspect these symptoms, seek immediate emergency dog care
Restlessness: Simply put, restlessness is when your dog simply cannot get comfortable. Restlessness can be a sign of many urgent or emergency situations. It can include excessive panting, inability to lie down comfortably, abdominal distension, or unsuccessful attempts to vomit. Restlessness can also be a primary sign of GVD
GVD and bloat are two of the most urgently life-threatening situations a dog can face. It is generally seen in deep chested large breed dogs such as German Shepherds, Great Danes and Standard Poodles. Some dogs will exhibit all of these symptoms, but others may only pant and act restless. It is essential for your dog to receive emergency care if you witness any of these symptoms
Seizures: Although a solitary seizure may not be life threatening, seizures often come in clusters and can become progressive. Seizures have many causes including ingestion of a toxic substance or medication. If your dog has never had a seizure and is not currently under the care of a veterinarian for a seizure disorder, we recommend seeking immediate medical attention
Collapse or Profound Weakness: These can be symptoms of a major illness like internal bleeding, anaphylactic shock, certain poisons, an endocrine condition, and some types or organ failure. No matter the cause, seek emergency dog clinic care immediately if your dog collapses or seems to be uncharacteristically weak
Major Trauma: It is essential to seek immediate medical attention if you have reason to suspect hemorrhaging, or if your dog has fallen, been struck by a car, or gets into an dogfight. Remember, some dogs hide their injuries as an instinctual defense mechanism, so if something has happened that would cause you to suspect major trauma, seek immediate medical attention
Dog Fight: All dogs should be seen by a veterinarian after a dog fight. The bite wounds or puncture wounds on the outside of a dog are usually just the tip of the iceberg when it comes to the amount of damage the dog may have sustained during the fight. This is especially important when a small dog has been attacked by a larger dog. A puncture wound on the skin may involve severe damage on the inside of the dog's abdomen or lungs which include a lacerated liver or spleen which will cause internal bleeding or a punctured lung which will cause hypoxia and death if not treated
Protracted Vomiting or Diarrhea: If your dog vomits once or has a single loose bowel movement, he or she may not require any treatment other than a few hours of resting the stomach and a day or two of bland food. However, repeated vomiting and diarrhea, especially with the presence of blood, can rapidly lead to life-threatening dehydration. This can also be a symptom of major problems such as gastrointestinal obstruction
Struggling to Urinate: This could signify a bladder infection, which is painful but not life threatening. However, this could also represent obstruction of the urinary tract by bladder stones, which is a very urgent condition. Because of this, if you do notice that your dog is struggling to urinate, seek urgent veterinary care
Not Eating or Drinking: This is a judgment call on your part. Your dog will not finish every bit of kibble in his or her bowl every time. However, if he or she goes for an extended period of time, like 24 hours or more without eating or drinking, then seek medical attention
Coughing: Excessive and repeated coughing could be a symptom of kennel cough or eating bug bait. When in doubt, the safest course of action is a veterinary visit
Loss of Use of Rear Legs: This is especially common in Dachshunds, Corgis and other breeds with short legs and long backs. It can be a sign of injury to the spinal cord. This paralysis or partial paralysis is usually very painful, and rapid treatment can make a big difference in outcome. This is an emergency situation and you should seek immediate care for it
Severe Pain: This is always an emergency. If your dog is restless, hiding, vocalizing, panting, profoundly limping, or exhibiting other symptoms of agony, don't let him or her suffer, and seek immediate emergency dog care
Known Exposure to Toxins: We discuss this more in depth in its own section on this page, but if you know or suspect your dog has ingested toxins or medications, contact the ASPCA Poison Control Hotline, or an emergency dog clinic immediately
The above list is not exhaustive and there are many more situations that may necessitate emergency care for dogs. If the situation appears immediately life threat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