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
작년초에 갑자기 카메라가 안켜지는 바람에 바꿨다.
2020년부터 썼으니 만 4년을 썼던 것이라
짧게 쓰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외에는 별 이상없던 것이라 방치만 해두다가
오늘 유심을 하나 사서 서브폰으로 쓰려고 셀프개통을 하였다.
오랜만이라 그런가.
4년이나 들고다녔던 물건답지않게 그립감도 색다르고
새 핸드폰이 생긴것 같은 느낌이다.
헌 것이라고 마냥 헐어있지만은 않다.
그저 다 내 마음먹기 달렸던 건데..
하찮은 물건도 함부로 버리지 않으셨던 할머니의 습관이 달리 떠오른다.
주변을 더 소중히, 그리고 깊이 아끼고 생각해보면
금덩이가 천지사방에 즐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