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을 가져다주는 것
아마 내 기억엔 위에 글 표지가 옛날 옛적 안산에서 찍었던 사진이라 추정된다.
그 추억에 중심에 크루아상과 아메리카노가 있다.
달콤하고 바삭한 크루아상을 한 입 물면
깊은 버터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내 혀는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격정적으로 원한다.
딱 그때 절묘한 타이밍에
아메리카노 한 모금은
내 몸을 절정으로 요동치게 한다.
이 순간을 축하해주는 산들바람은
어릴 적 부모님의 칭찬과도 같고
사랑하는 사람이 달콤하게 속삭여 주는
간지러운 재잘거림과도 같다.
크루아상과 아메리카노
그리고 산들바람이 있는 곳으로 이제는 둘이 아니라 다온이와 셋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