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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리 감성돈 Dec 04. 2021

동네에 푸드트럭 3대나...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

동네에 푸드트럭 3대나...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백수의 밥상>    

 

지난주 주말, 동네 시장에 푸드트럭이 왔다.

생경한 풍경에 신나서 뭔가에 홀린 듯 다가갔고,

치즈볼, 회오리감자, 츄러스 모든 메뉴를 먹었다.

시장 상인 분들이 주말마다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기는 하지만,

푸드트럭은 뭐랄까... 나만의 축제였다.      


그 다음주 주말,  

어머나... 평상시에 주차장으로 차들이 들어서던 곳에,

또다시 차들이 사라지고 시장 상인분들의 먹거리와 함께,

푸드트럭 1대, 2대.. 세상에...

지난번 치즈볼, 회오리감자, 츄러스에 이어서 

이번엔 염통꼬치와 닭꼬치였다. 너무나 기쁜 마음에 - 

파라솔이 펼쳐진 자리에 앉아서 ‘혼자’ 염통 꼬치 3개, 닭꼬치 1개를 먹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내 시대 80, 90년대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또다시 레트로 감성의 클럽에 온 기분이였다.     


또 그 다음주, 

다음 회 백수의 밥상에 나오겠지만,

푸드트럭 1대, 2대,,,, 3대? 맙소사. 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이번엔 멘보샤와 다코야키까지...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레트로 감성 클럽에 감성돈은 음식에 취해버렸다.      

하하-      푸드트럭은 그 다음주부터 다시 보이지 않았다. 

11/19(금)~11/25(금) 백수의 밥상 보시죠~           


11/19(금)

오전-된장찌개 밥 풍덩, 고들빼기 김치

오후-밥, 김치찌개, 남은 치킨, 고돌빼기 김치, 두부조림     

11/20(토)

오전-햄치즈토스트

오후-염통 꼬치 3개, 닭꼬치 1개

저녁-밥, 갈비탕, 알타리무 김치     

11/21(일)

오전-밥, 된장찌개, 두부조림, 도라지초무침, 새우강정

오후-샌드위치, 칠리치즈포테이토     

11/22(월)

오전-가츠산도, 스프

오후-만두칼국수, 알타리무 김치

저녁-아이스바닐라라떼, 티라미슈     

11/23(화)

오전-만두칼국수, 알타리무 김치

오후-프랭크버거, 맥콜

저녁-밥, 김치찌개(돈까스 퐁당), 도라지초무침, 두부조림     

11/24(수)

오후-뇨끼, 수박무 피클, 아이스카페라떼 

오후-대패삼겹살볶음(초리조, 계란후라이 볶아볶아), 시래기국, 도라지초무침, 두부조림     

11/25(목)

오후-어제 남은 대패삼겹살볶음, 나주곰탕, 새우강정, 도라지초무침

저녁-대게정식 2.5kg, 참치전, 김, 김치, 애플망고, 딸기 포함  

간식-아이스카페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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