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몸에게 말하다.
정신과 육체. 과연 이 둘을 따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있을까?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곧 궁극적으로 우리 몸의 정신과 육체, 이 두 요소가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한 부위가 약해지면 다른 부위도 같이 약해지는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다.
정신적으로 조금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면, 신체적인 면에서 그 영향이 고스란히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나 식욕부진, 혹은 급격한 체력 저하 등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고통을 이겨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면 신체의 안정도 같이 돌아오게 된다.
또는 과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운동을 할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고 동공이 커지는 등 신체의 변화가 발생한다. 달리기나 복싱과 같은 운동은 심박수를 높게 유지해야 할 것이고, 반면에 양궁이나 사격과 같은 운동은 개인의 역량으로 조절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은 경기 중에 정신적인 부분도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실 정신과 육체, 어떤 부분이 우선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 둘을 분리하여 생각할 수는 없다. 우리는 정신이 육체에게 말하는 신호를 귀 기울여 들어서 이 둘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두 요소 모두 건강하게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건강한 몸은 건강한 정신으로부터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