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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위한 나의 시간

자신을 보는 작은 종지

by 창문수집가

국자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주었다.

흐르는 물이 이제 다시 닦고 대기할 시간임도 알려준다.


어떻게하면 나도 나의 시간을 살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것이 소스를 담는 것인지

국자 받침대인지

화분 받침대인지

잠자코 생각해보곤한다.

내 앞의 빛과 그림자가 무엇을 만드는지

별스럽지 않은 것을 눈으로 도닥여본다

별스럽지 않은 것은 구멍이 되고 거울이 된다

거울도 구멍도 시간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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