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이나 SAP 같은
GHR 진단이라고 시작했지만, 보다 정확한 주제는 [GHR의 해외법인 진단법] 정도가 맞을 것 같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GHR을 이야기했지만, 보다 간략하게 진단을 시작하게 되는 배경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해외 비즈니스가 늘어나, 몇몇 소규모로 시작한 조직이 지점/법인 등의 일정 규모 이상으로 조직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람의 증가처럼 업무도 한 사람이 여러 기능을 하다가, 비즈니스가 커짐으로 HR, 재무, 회계, 마케팅 등의 조직화된 기능이 생기죠.
몇몇 소규모의 인원의 조직은 정교화된 기능이 없습니다. 한 사람이 HR, 총무, 재무, 회계 등을 수행하기도 하죠. 해당 국가의 법적 요구 조건에 필요한 사항만 수행합니다. 당연하지만, [효율적 ≠ 세분화 or 전문성]입니다.
GHR의 진단은 조직 규모(더 정확하게는 HR 역량)에 맞게 기능을 갖추고 있느냐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진단 항목은 [#1. HR - HR이란] 포스팅의 https://brunch.co.kr/@jae-hwan/1 전 영역입니다.
채용부터 퇴직까지 여라 항목을 보다 세부적으로 필요성에 맞게 구분하여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습니다. 예를 들어, 채용에는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나 '면접평가서' 등으로 세분화하고, '성별, 종교, 민족 등에 부적절한 질문을 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는가?' 등으로 상세 확인 사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법적인 필수조건이라면, 조직 규모(HR 역량)와 무관하게 모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성과관리 차등화, 직급 체계 등 성과관리 수준은 소규모 지점/법인에는 불필요한 항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항목을 기반으로 지점/법인을 진단하고, 필요한 개선점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와 시급성을 감안해서 (전략적)인 GHR의 업무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