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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e Aug 29. 2023

CU 신상 디저트 특집

우리 집 앞 디저트 맛집

"CU 디저트 전성시대"

저는 매일 편의점에 출석 도장을 찍는 편의점 러버입니다. 각 편의점들의 SNS를 구독하며 신상이 나올 때마다 눈여겨보고, 점찍어둔 제품은 꼭 구매합니다.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퀄리티도 높아지는 편의점 제품들을 보며 감탄하고 있는데요. 요즘 CU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디저트 전성시대를 맞이한 것 같아요.

연세우유 크림빵으로 대한민국에 크림빵 신드롬을 일으키더니, 국내 인기 카페들과 연달아 콜라보 한 디저트를 출시하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를 론칭해서 품질 좋은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CU의 디저트 전성시대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CU의 디저트 전성시대를 맞아, CU의 신상 디저트 5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앞서 말한 유명 카페 콜라보 제품과,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제품도 준비해 보았으니 눈여겨 봐주세요!


1. [코코로카라] 바나나 브레드 푸딩 

구매처 : CU

가격 : 3,600원

용량 : 180g 

열량 : 417kcal


브레드 푸딩 맛집으로 유명한 연남동의 '코코로 카라'와 CU가 콜라보하여 출시한 제품입니다. 특히 이 바나나푸딩은 코코로카라의 간판 디저트로, 부드러운 크림 속에 계란쿠키, 달콤한 바나나가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워낙 유명한지라 한 번쯤 맛보고 싶었는데, CU에서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이전에 브레드 푸딩을 맛본 적이 없었던지라, '쿠키가 들어갔는데 왜 푸딩이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맛보자마자 그 의문이 바로 사라졌습니다. 정말 푸딩처럼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흐르듯이 부드러운 크림과 크림을 머금어 촉촉해진 계란쿠키가 입 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씹을 필요조차 없었어요. 크림 가득한 티라미수와 비슷한 느낌! 이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바나나향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괜히 푸딩이 아니었어요. 많이 달긴 하지만 맛있어서 기분 좋게 해치웠습니다. 맛도, 형태도 새로워서 흥미롭기도 하고요!


2. [코코로카라] 크럼블 스틱 황치즈 

구매처 : CU

가격 : 2,000원 

용량 : 43g

열량 : 184kcal


코코로 카라와 CU의 또 다른 콜라보 제품입니다. 크럼블이 얹어진 쿠키 스틱이에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버터바'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뽀또향이 진하게 풍겨왔습니다. 크럼블 스틱을 꺼내보니 크기는 작지만 묵직합니다. 손으로 반 갈라보니 쫜쫜하고 밀도 있게 갈라지네요. 바로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예상대로 버터바처럼 꾸덕한 식감이었고, 가운데 황치즈 필링이 있는 부분은 좀 더 쫀득했습니다. 고소한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크럼블이 짭짤한 황치즈의 맛을 중화시켜 주었습니다. 때문에 황치즈 특유의 느끼하고 자극적인 맛은 약했지만, 부담스러움은 줄어들었어요. 확실히 기존 황치즈 디저트보다 덜 물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쫀쫀한 쿠키 스틱과 포슬포슬한 크럼블의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버터바 좋아하시는 분들 꼭 드셔보세요!


3. [베이크하우스 405] 소프트롤링 더블 초코

구매처 : CU

가격 : 1,800원

용량 : 85g

열량 : 304kcal   


CU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BAKE HOUSE 405'의 제품입니다. BAKE HOUSE 405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지향하며 지난 22일 출범했는데요, 소프트롤링이 바로 그 첫 제품입니다. 결이 살아있는 소프트롤빵으로, 빵 결사이에 초코칩, 초코필링이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동일 제품라인인 소프트롤링 '화이트 커스터드'  먼저 먹어본 뒤 너무 맛있어서 더블 초코로 재구매했습니다. 빵이 정말 촉촉하고 쫀득해서 놀랐어요. 보통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빵은 퍽퍽한 편인데, 이 제품은 정말 촉촉하고 쫀득합니다. 제과점에서 파는 빵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에요. 식감이 정말 예술입니다. 중간중간 초코필링과 초코칩이 박혀있는데요, 초코 맛은 그리 진하지 않습니다. 초코 맛이라기보다는 초코 향처럼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커스터드' 제품이 더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빵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이 제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제품의 퀄리티가 매우 우수해서, 앞으로 출시될 BAKE HOUSE 405의 다른 제품들도 너무 기대됩니다. 빵 좋아하시는 분들, 꼭 드셔보세요! 


4. [혀땳은앙꼬] 앙버터 찹쌀떡

구매처 : CU

가격 : 3,300원

용량 : 140g

열량 : 455kcal   


카카오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혀 땳은 앙꼬'와 CU의 콜라보 디저트입니다. 국내산 팥앙금이 들어간 찹쌀떡 가운데에 프랑스산 버터를 크게 한 조각 끼워 넣은 ‘앙버터 찹쌀떡’입니다. 앙버터 빵은 자주 먹어보았지만, 떡은 처음이라 호기심에 구매했어요. 과연 떡과 버터가 잘 어울릴까? 긴가민가 하며 맛보았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적당한 당도의 팥에 진-한 우유 풍미의 버터가 어우러지니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떡 피도 쫀득쫀득했고, 중간중간 팥 알갱이가 씹히면서 고소함을 더했어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포장지에 그려진 앙꼬도 귀엽고요.


5. [홍콩다방] 동윤영

구매처 : CU

가격 : 2,700원

용량 : 250ml

열량 : 155kcal


홍콩의 국민음료 동윤영입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도 소개된 바 있죠. 밀크티에 커피를 더한 음료로 풍부한 홍차향과 달콤한 커피 향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 디저트 카페인 '홍콩다방'과 CU가 함께 만든 제품이에요. 커피의 맛은 거의 느낄 수 없었지만, 정말 맛있는 밀크티라는 생각이 들었던 제품입니다.향긋하면서 달달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홍차 향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평소 밀크티를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닌데, 이 제품은 또 생각날 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먹고사는 것이
최대 관심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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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것입니다.

맛있는, 또는 재밌는 제품들을 찾아 나서고, 경험하는 것이 곧 취미생활입니다. 그런 저의 주간 쇼핑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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