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 소리 가득한 출근길
안정과 불안정의 조화
찌뿌드 한 몸을 이끌고 나서는 아침 출근길 아파트 단지가 풀벌레 소리로 가득합니다.
자연이 주는 평화롭고 정겨운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가 지금 이 시간에 느낌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어 주기를 희망해 봅니다.
언제나 삶이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삶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평화롭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어쩌면 불안정을 안정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삶의 목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너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간다 해도 그 안에서 또 다른 불안정을 발견하고 바로 잡으려는 행동을 하게 되고 이 패턴이 순환하며 계속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불안정 속에서 안정을 찾아가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얻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만나는 넘어야 할 산, 부딪혀야 하는 문제들과 같은 불안정에 도전하고 넘어서면서 스스로를 성장시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평화롭고 안정적인 것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는 것은 고인 물이 되어 오랜 시간 후 썩어 버리게 되는 것처럼 스스로를 망치는 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적정한 평화로움과 안정은 불안정한 상태를 이겨내는 힘이 되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안정과 불안정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서 오늘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하루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