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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될 상인가

아도니야

by 한혜령 Feb 02. 2025

[왕상 1:5-6]

5 그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6 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 위 세 형이 모두 죽었으니 순서상으로 아도니야가 왕위에 오르는 게 사람의 법으로는 맞아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열 번째 아들인 솔로몬이었다. 아도니야도 그것을 알았기에 억울하기도 하고 스스로 어떡하든 왕이 되고 싶었을 거다. 용모도 왕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스스로 높인다. 그 끝은 죽음. 세상의 눈으로 내 생각으로는 이 길이 맞는 것 같고 또 나에게 동의해 주는 상황도 있다. 하나님의 뜻에는 조금(?) 어긋나도 세상에서는 정황상 맞는 것 같은 죽음의 길이 있다. 지금은 억울한 것 같아도 주님의 뜻에 따라가는 게 믿음이다. 세상에서는 아닌 것 같아도 그 길을 따라가는 게 순종이다. 하루하루 지금 여기에서 주님의 뜻만 주님의 길만 따라가길... 세상으로의 시선, 내 의지, 내 자아 내려놓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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