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레디 플레이어 원
번역서
· 제목 - 레디 플레이어 원
· 저자 - 어니스트 클라인
원서
· 제목- Ready Player One (2015)
· 저자- Ernest Cline
▪ 52p 대부분의 건터들이 그렇듯이 나는 IOI가 오아시스를 장악하려는 음모에 치가 떨렸다.
▪ 429p 브라이스 린치의 정보를 싹 지우고 원본 파일에서 지문과 망막 패턴을 복사해 넣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잠시 뒤 데이터베이스에서 로그아웃하는 순간 브라이스 린치라는 사람은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다시 웨이드 와츠가 되었다.
▪27p 가난한 아이도 모든 책이나 디자인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72p 세계사 시간에 아베노비치 선생님은 단독 시뮬레이션을 로딩해서 서기 1922년 이집트에서 고고학자들이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하는 현장을 보여주었다.
▪49p 현실의 공립학교들은 예산 부족과 정원 초과로 헤어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진 지 오래였다. 이제 더 많은 하교들의 상황이 더욱 나빠지게 되자 학교 측에서는 뇌가 반만 돌아가는 평범한 학생은 다 붙잡아 집에서 나오지 말고 온라인 학교에 다니라고 설득하고 있었다.
▪30p 솔직히 말해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넌 하필 역사적으로 가장 쓰레기 같은 시기에 태어났어. 지금부터 더 나빠질 게 뻔해. 인간 문명은 '쇠퇴' 중이야. 어떤 사람들은 '붕괴'중이라고까지 말해.
▪78p 수백만 명의 대학 졸업장이 있는 어른들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대불황이 이제 막 21년째로 접어들었고 실업률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170p 꿈을 꿈었다. 초토화된 전장의 한복판에 여러 부대가 도열해 있었다....내가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내 손아귀에서 유리알을 뺏길 때까지 꿈은 계속 이어졌고 내 몸이 갈가리 찢기는 느낌은 너무나 생생했다.
▪ 287p 현실의 나는 사회성이 결여된 은둔자일 뿐이었다. 진짜 친구도, 가족도, 사람의 온기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만남도 없이 집에만 틀어박힌 광장 공포증 환자일 뿐이었다. 그저 그럴듯하게 미화된 비디오게임이나 하면서 인생을 낭비하는, 갈 곳 잃은 서럽고 외로운 영혼일 뿐이었다.
▪342p 맥스가 이미 했던 말을 반복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다른 사람과 대화 중이라는 착각은 무참히 깨졌고 훨씬 더 큰 외로움이 밀려왔다. 하늘이 무너져 내린 것 같은 절망의 순간에 말을 할 상대가 가상비서뿐이라면 그 인생은 완전 쓰레기였다.
▪299p 몇 시간을 기다려서라도 기술지원 상담원의 손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런 하나같이 멍청한 꼴통들은 항상 수백 명씩 대기 중이었기 때문이다. 왜 귀찮게 인터넷을 검색한단 말인가? 다른 누군가가 얼마든지 고민을 대신해주는데 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