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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먹는 키티구구

크림치즈 바른 호밀빵 소금에 살짝 절인 오이

by 키티 구구 Dec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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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께 '퓨리'라는 전차병에 대한 소재로 만든 2차 세계대전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어요.

전쟁 영화로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만큼 리얼하고 끔찍했습니다.

1945년 4월이 배경이래요. 전쟁 막바지에 독일군이 끝까지 저항하는데 그때 연합군인 미국이 많은 전쟁 사상자가 나왔나 봐요. 독일군의 전차가 한 대 등장하는데, 미군 전차는 총 세 대였거든요. 그런데 독일군 전차가 미군 전차 두 대를 끝장내고 마지막에 한 대씩 남아서 싸우는 씬이 있어요. 그 정도로 독일군의 전차가 튼튼하고 좋았다니... 잘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첫 씬에서 노르망디에 상륙한 미군이 거의 기발총을 쏘는 독일군에게 전멸당하다시피 하거든요. 그것도 깜짝 놀란 일이었어요. 독일군이 결국 패망한다는 것만 알아서 독일군의 전력이 그렇게 막강했는지 몰랐거든요...


 어제는 아침에 글을 쓰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어떻게 쓰냐고요? 결국 영화 얘기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죠.

 

 크림치즈는 제가 좋아하는 빵의 스프레드입니다. 거기에 살짝 절인 오이를 올려서 먹었더니 괜찮더라고요. 아작아작 씹히는 맛에 짭짤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호밀빵이

아주 고소했어요.

 

 아 궁금하죠. 어떻게 미군 전차가 독일 전차를 이겼는지. 솔직히 그 당시 전시였다면 이겼을지 잘 모르겠지만, 미군 전차의 전차장(브래드 피트)이 조종수에게는 눈 역할이라서 후진, 전진을 명령을 내려서 독일 전차의 후면으로 갑니다. 그리고 독일 전차의 가장 약한 부위에 포탄을 발사하죠. 제가 보았을 때는 조종수와 포수가 조준을 하기 위해 밖을 보기 위해 되어있는 부분이라서 가장 약한 부위인 것 같았어요. 그 미군의 전차 이름이 Fury 퓨리입니다. 뜻은 '분노'이죠.

 저는 메가박스에서 봤어요. 요즘 영화 재개봉을 여러 편 하고 있어요. 극장에서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보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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