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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는 호칭

by 윤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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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라는 호칭


작가라는 직업은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니며, 호칭 또한 누구나 불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등단을 해야만 작가로 인정을 받는 것이고,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2018년도 처음 그림을 그리며 여러 곳에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형편없던 제 그림을 보며 '작가님'이라고 불러준 독자분들 덕에 어쩌면 지금까지 그림으로 일상을 그리고 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열정만으로는 정말 역부족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작가로 불린다고 해서 끝은 아니었어요. 작가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여러 작가님들 영역에 들어가 인정받은 기분은 들지만,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표현이 어떤 건지 딱 알겠더라고요. 제 상황이 그랬어요. 이미 유명해진 작가님들의 영역에서 팬을 확보하기란 정말 힘들더라고요. 게다가 훨씬 실력 있는 많은 분들을 보니 여기까지 온 것도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지금까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얼마가 더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3년간 꾸준히 찾아봐주신 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적어도 진짜 작가님들과 동등하게 작가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만큼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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