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를 부끄럽게 해요>를 마치며

by 이소현

20대의 나는 집착 때문에 비난할 이유가 없는 사람을 비난한 적도 있었고, 질투와 시샘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 때도 있었다. 마음만큼 되지 않는 내가 답답했고, 세상의 무리에 속하지 못하는 것이 불안했다. 시간이 흘러 내가 나를 아주 멀리서 바라볼 때가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적을 용기를 얻었다.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면 부끄러운 기억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선이나 세상의 조건에 온 신경을 집중한 나머지 정작 그 순간순간들에는 나의 마음과 영혼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가장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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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부족하지만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다음 주에는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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