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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성예 마음찻잔 Jul 22. 2024

워킹맘 N잡러입니다.

직업이 몇개?몸이  몇개?

직장을 다니면서 어떻게 하세요?

아기가 몇살이예요? 28개월이면 엄마 껌딱지일텐데 어떻게 하세요?

온라인일은 언제 하세요?

몇시에 일어나세요?



28개월 아기를 양육하면서, 직장에 다니면서,

1인기업가로, 작가로, 강사로, 마음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오픈톡방 방장으로, 외부 명사 초청 섭외를 하고,  블로그와 인스타를 운영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다.



글쎄요. 그냥하고있어요. 하다보니 하게되더라고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냥이요?라고 묻는분들이 많다.



정말 힘들기도, 아프기도, 이게 맞나?하며 주춤할때도 있지만 그냥 계속 하다보니 그냥 한다. 그래도 누군가 지금 가장 필요한게 뭐야?라고 묻는다면!


"시간적 자유!!"


시간적자유를 갖고 싶어 아기가 어린이집을 가게되기를 기다렸었다.  아기가 24년도 3월부터 어린이집을 가게되면 온전한 시간이 많아질것이란 착각을 했다. 어린이집 적응기간동안 1주일후부터 늘 감기를 달고살았다. 덕분에 아기와 나는 두 달 가량 감기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아프니 엄마를 더찾는 아기를  잠시 떨어뜨려놓고, 온라인 일을 해야할때는 아침 일찍..이른 새벽에 일어나 PC를 켰다.


껌딱지 아기는 금세 엄마를 찾았다. 어쩔수없이 함께 일을 하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영상을 보여주는게 미안했지만 이렇게라도 출근전 잠시라도 온라인 업무를 병행했다.



때론 가끔은  몸을 ctrl+C ,  ctrl + V 를 하고 싶다. 역할에 따라 몸이 몆 개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23년도 4월말부터 온라인 세상에서 정체성을 찾으며, 책 7권을 출간하게 되며 여작가로 불리우게 되었다. 강사로 활동하며 강사로 불리기도 하였고, 마음을 들여다보면 길이 보인다는 비전으로 마음길아카데미를 운영중인 대표가 되었다.



그래서 그냥 하다보니 하게되었다. 하나하나 새로운 시도들로 점을 찍으며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며 n잡러로 활동하고 있는 워킹맘이 되어있었다.



그렇게 28개월 아기와 함께 나도 새로운영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세상에 새로운영역에서  시도하고  있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응원을 가득히 채워 드리고싶다.



오늘하루도 28개월 아기의 자그마한 손을 잡고,  등원과 함께 나홀로 출근을 하고 잠시 외출을 달고 감기로 인해 병원진료를 보고, 육아시간을 쓰고 오후4시에 퇴근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자! 겸이를 하원시키러!육아 출근하러 가자!


겸이가 잠들면 N잡러인 나의 새로운 영역이

열린다. 오늘은 몇시에 시작할수있을까?

하루를 분주히 보내는 우리를 격하게 온마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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