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계획이 있나?

by 루파고

이 질문을 듣고 답을 하지 못 했다


뭔가 가슴속에 훅 들어왔다가 다시 훅 나가버린 것만 같았다.

그런데 뭔가 남겨두고 나간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꺼내가 버린 것 같은 묘한 느낌이었다.


삶에 어떤 계획이 없었던가?

나는 명확한 목표 없이 살아왔던 걸까?

내 기억으론 분명히 계획과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언제인지 존재 조차 모르게 흩어져버린 것이다.


열심히 산다고는 생각하며 살았지만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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