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힘

by 루파고
생각의 힘은 목소리다.
목소리의 힘은 인지도다.
인지도의 힘은 군집력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 하더라도 공유하고 퍼뜨릴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어떨까? 그냥 누군가의 생각에서 그칠 뿐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군집력을 엉뚱한 곳에 쓰면 안 된다. 다 이룩해 놓고도 욕심 하나 때문에 한순간에 모두 망쳐버리는 화상들이 꼭 있다. 생각이 다 자라지 않은 어린아이의 생각에 공감하는 이유는 잊었던 기억을 되살렸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어린아이였을 때가 있었으니까.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고 좋은 생각을 해왔던 거다. 내 목소리에도 생각이라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사람은.

도화지 같아야 한다.

스펀지 같아야 한다.

만년필 같아야 한다.

화이트보드 같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원래 깨끗한 도화지에서 시작이다. 스펀지처럼 모든 걸 흡수하고 마는 유아기 때 사람은 기초가 정립된다. 잉크만 채워주면 끊임없이 그려 넣을 수 있는 만년필이 있다면 도화지를 가득 메울 수 있다. 사람은 언제라도 고쳐 쓸 수 있는 화이트보드 같아야 하겠지만... 어른들은 세상에서 가장 고쳐 쓰기 어려운 게 사람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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