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누군가 내게 이렇게 물었다.
"만약 당신이 앞으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것인가요?
단 경제적인 문제는 모두 해결되어 있습니다"
생각이 턱 막혔다. 과연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먼저 든 생각은, '하고 싶은 것이 없다' 였다.
왜 그럴까? 지금 너무 만족스러운걸까? 아니면 너무 삶에 매몰된걸까?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와이프가 이야기 한다.
"너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아서 그런거 아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일은 언제든 시도 했던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답이 되지 못했다. 항상 경제적문제 때문에 신경이 쓰였으니까.
항상 억제된 심리적 짐을 안고 살긴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만약 6개월밖에 안남았다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음... 오늘 토요일이니까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고 싶다. 경치 좋은 곳으로.
그리고 맛있는걸 먹을 것이다.
그렇게 갔다와서는?
이제 굳이 돈을 벌 필요는 없다. 그럼 나는 무엇을 할까!
또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났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을 해볼 것 같았다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살아간다는 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내겐 무슨 가치가 있었던가.
.
.
.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글을 쓰고 싶다. 지금의 상황에 대해, 지금의 생각에 대해.
그리고 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 라이프스타일을 멋지게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곰곰히 생각해보니,이것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먹고 사는것이 바빠 여분의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글을 쓸 수 없었다. 브런치도 가끔 들어와 글을 쓰는것이 다였으니까. 그런데 이러한 생각의 구조를 통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죽기전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것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들이었다.
실제 이 질문은 간다 마사노리의 책 '비상식적 성공 법칙' 에 나오는 내용이다. 내 삶에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한 방법이다. 내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을 찾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목적의식을 가지면 결과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더 빠르게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고,원하는 것을 더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미션은 돈을 벌수 없는 것이라도 괜찮다. 초라해 보이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그 일은 진정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24시간 몰두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 일을 통해 경제적으로 윤택해질 수 있다 라고 필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게 지금 나는 글을 쓰고 있다.
당신의 지금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