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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힘 Ohim Feb 05. 2024

<꾸준히>

6시 34분

비가 오는 새벽 아침이다.

고요한 이 새벽에 밖에서 내리는 빗소리가 고요함을 뚫고 울린다.

청소차 소리도 들린다.


청소차 소리는 점점 멀어져 가고 빗소리는 점점 크고 굵게 들린다.

내 시간은 소리없이 멀어져가고 소리없이 오고 있다.


화려하거나 영화롭기보다 근면과 굳은 믿음으로 사는 삶.

나의 재능은 재능 자체가 아니라 즐거움에 비롯한 부지런함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비록 뛰어난 실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다소 불안정할지언정 수줍어하지 않고 계속 글을 쓴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기분이 앞서기보다 다짐이 앞서는 한 주로 보내고 싶다.


어제 만든 샐러드를 잊지 않고 잘 챙겨 나가야겠다.



오늘도 이 글을 찾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좋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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