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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May 31. 2021

세상을 읽는 기본 상식, 4차 산업혁명을 알아보자!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산업혁명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시작하자. 산업혁명은 영어로 Industrial Revolution이고 한자어로는 産業革命 낳을 산, 업 업, 가죽 혁, 목숨 명이다. 조합 및 설명해보면 기술혁신으로 인해서 발생된 사회 및 경제 구조의 변화를 말한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은 말 그대로 4번째로 일어난 기술혁신으로 인해 발생된 사회 및 경제 구조의 변화다. 그러면 당연히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 있었을 것이다. 그 각각의 산업혁명에 대해서 알아보고 무엇이 다른 점인지를 생각해 보면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기술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나와는 거리가 먼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알고 보면 크게 어렵지 않고 우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번 기회에 산업혁명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 다가올 미래는 어떤 것들이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 올 것인지 미래에 각광받을 산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시작해보자.




Ⅰ. 산업혁명의 흐름


산업혁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18세기 중엽부터 영국에서 시작이 되어서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간 생산기술의 발달이 1차 산업혁명이다. 영국에서 실을 대량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 방적기(실을 만드는 기계)의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수공업 형태의 작업장이 기계설비에 의한  공장으로 전환이 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사용되는 연료나 결과물이 이전과는 성질이 다른 것을 단계적으로 규명해왔고 그것을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 등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 산업혁명의 단계별 정리 > (출처 : 코스모닝)


[1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내용은 기계식 생산설비로 수력 및 증기기관을 활용한 기계의 도입을 말한다. 1차 산업혁명의 원료는 철을 주원료로 삼아 면직물의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계를 만들고 동력으로서는 석탄을 사용했다.


요약해 보면 결과물은 면직물이고 과정은 기계화이며 원료는 석탄이었다. 1차 산업혁명의 결과로 인해서 인류는 옷과 신발의 의류 제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내용은 컨베이어 벨트로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1차 산업에서 이루어낸 방직기의 기계화를 다른 분야로까지 발전시킨 것으로 옷에서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대량생산과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동차 산업의 발달이다.


자동차 회사인 포드가 대표적인데 포드의 창업자 헨리 포드는 도축장을 지나가다가 가축들을 컨베이어 벨트에 매달아 놓고 도축을 전문화해서 시간을 단축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동차에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접목시켜서 대량생산을 이루어 낸다.


요약해 보면 결과물은 자동차를 포함한 소비재의 대량생산이며 원료는 전기와 석유가 된다. 2차 산업혁명의 결과로 인해서 인류는 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3차 산업혁명]은 전기기술과 IT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를 통한 자동화의 진화이다. 3차 산업혁명은 전기 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 연결이 주요한 내용이다.


요약해 보면 결과물은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 인프라 구축이며 원료는 전기와 석유가 된다. 3차 산업혁명의 결과로는 컴퓨터를 활용한 근무 환경 구축이다. 부수적으로 인터넷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도 함께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혁명으로서 테이터의 연결로 인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이 대두될 것이다.  


요약해 보면 결과물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고 연료는 데이터다.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은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간단하게 산업혁명의 각 단계와 결과물 그리고 연료에 대해서 정리했는데 다음은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생된 사회적, 경제적인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Ⅱ. 산업혁명으로 발생된 사회적 경제적인 변화들


지금 산업혁명이 4차 산업혁명이어서 어쩔 수 없이 1차, 2차, 3차를 다 언급하고 4차를 말해야 한다. 각 단계를 알면 4차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 각 단계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게 되면서 생산력에서 기계와의 경쟁에서 뒤진 단순 노동자들은 점차 설자리를 잃게 되었다. 자본가들은 고용을 줄이고 기계를 늘리면서도 품질이 높은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부를 축적해나갔다.

< 1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계화, 노동자 계급의 일자리 감소, 기계를 부수는 러다이트 운동 발발 > (출처 : Newsteacher)

한 대의 기계가 여러 사람이 하던 일을 대신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노동자의 임금은 낮아졌지만 자본가들의 부는 점차 커져갔다.


[2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기계는 인간의 일자리를 더 많이 침범했다. 자본가는 축적된 부를 통해서 기계화를 발전시키게 되고 전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도 구축되었다. 대량생산체제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컨베이어 시스템이 도입이 되고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특권층의 전유물이던 자동차가 일반인들에게도 보급될 수 있었다.

< 2차 산업혁명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 (출처 : KBS)

[3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기계는 대부분의 단순 업무를 대체하게 되었다. 기계공학에서 전기 전자 공학으로의 발달이 지속되어왔고 이는 컴퓨터의 개발과 보급을 이끌어 냈다. 컴퓨터는 인간이 하기 싫어하는 단순 반복 작업이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정보 저장을 대체해주었고 이를 활용한 자동화가 진행되었다.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었고 인공위성이 나타나게 되었고 인터넷 사용 및 보급이 되면서 정보화 혁명으로 이어졌다.

< 3차 산업혁명 컴퓨터의 대중화 > (출처 : 구글 이미지)

이처럼 각 단계의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고 그 기회를 활용한 사람은 기업을 만들어냈고 기업은 국력을 신장시켜주었고 국력이 신장된 국가는 다음 산업혁명을 먼저 준비할 수 있었다.


Ⅲ. 4차 산업혁명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가?


각 단계별 산업혁명의 발전에 대해서 정리했는데 간략하게 다시 요약을 해보자.


1차 : 석탄을 이용한 기계화


2차 : 전기/석유를 활용한 대량생산


3차 :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


1차, 2차는 너무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니 역사적으로만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고 3차만 좀 더 집중적으로 생각해보면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화 혁명이었다. 그러면 당연히 집중 조명되었던 산업은 컴퓨터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을 것이다.


대표적인 업체가 맥킨토시를 만들어낸 애플, 윈도우 운영체제를 만들어낸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 구글, 그리고 이런 산업을 가능하게 해 준 반도체 회사들일 것이다.


이런 회사들을 진작에 알아보고 10년 전에 얼마를 투자해서 보유했더라면 지금쯤... 대략.... 얼마가 되어서... 뭐 그런 식의 꿈을 꿀 수는 있지만 일단 지나간 일이니 지금부터 잘하도록 하자. 이제부터라도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4차 산업혁명의 원료는 데이터이고 결론은 인공지능이다.

< 인공지능 이미지 > (출처 : LG CNS)

여기에 조건은 인공지능이 개발 및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수준 아니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다면 인간이 해야 할 일을 모두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나 기계가 대신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공지능이 발전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활용할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데이터만 있으면 인공지능은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간은 학습의 양이나 질이 제한적이다. 잠을 자야 하고 감정의 기복 있다. 밥도 먹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친구도 만나야 한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그런 거 없다. 24시간 감정 기복도 없고 잠도 안 잔다. 충분한 데이터만 제공이 된다면 계속해서 공부를 할 수 있다.


학습의 양이나 질도 꾸준하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복잡한 것들을 이해하게 되고 더 빨리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발전된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신해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비행기를 조종할 것이다. 혹은 택배를 배달해 준다던지 치킨을 조리하거나 서빙을 도와줄 것이다.


이런 인공지능을 가진 기업이 미래를 선점할 것이고 발전된 인공지능을 가진 국가의 국력이 신장될 것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산업이 주목받게 될 것이다. 이런 산업이나 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참고할 만한 것들이 없으시다면  '미래를 선도할 기업들'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글을 마치며 ]


산업혁명이 어떤 나라에서 시작되고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났는지에 대해서 알면 좋지만 모른다고 해도 괜찮다. 단지 산업혁명이 왜 발생되었고 무엇을 사용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알면 충분하다. 이유는 역사는 반복되고 되풀이되기 때문이다.


과거를 알면 오늘을 알 수 있고 미래를 예견해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어제도 아니고 오늘도 아니고 내일이다. 그런데 내일은 어제 일어난 사실들이 오늘 모여서 만들어지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이다.


기계를 만들어 대량생산을 함으로써 인간은 더 많은 물건을 쉽게 사용하고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 냈다. 냉장고를 사용하면서 음식을 쉽게 보관하고 세탁기를 활용해서 청결한 옷을 입고 인터넷을 활용해서 더 많은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 먼 과거와 비교할 필요도 없이 단지 10년 전과 비교하더라도 이미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분명 10년 후인 2030년에는 지금과는 또 다른 엄청난 일이 생겨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미래를 조금이라도 잘 대처할 수 있게 어제 있었던 일을 확인하고 오늘을 정리해야 하겠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 역사 학자 에드워드 헬렛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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