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 , 소중한 후원자 분들 46명을 향해 초조함을 숨기는 의젓함
텀블벅을 오픈했어요.
일전에 브런치에 차곡차곡 적어 올렸던 글은 사실 이 작업을 위한 스텝이었어요.
https://brunch.co.kr/brunchbook/drawingbobae-t
글을 쓰고 깨닫게 된 것은,.. 아 나는 글을 못쓰는구나였어요.
그래서 그림으로만 이루어진 책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https://tumblbug.com/darwbobae
하지만,..
과거의 나 놈은 왜 이렇게 어리석었을까요.
D-16 일 지금 저는 손톱을 뜯고 있습니다. 현재 후원자분들 46분인데, 100% 가 되지 않았을 때 가장 암담한 건 이 46분에 대한 미안함이에요.
이 분들에게 줄 저의 선물이 뭘까 고민하다가. 당장 책 만들기도 바쁘면서, 매일 작은 편지를 보내기로 또 이렇게 어이없는 자기만의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이 계신가요? 지금 메일함에서 초조한 마음을 숨기고 의젓하게 도착한 첫 번째 메일을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