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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승현
Jan 08. 2025
에디튜드는 이승현이죠.
- 다들 내 속마음 궁금해?
솔직히 말하면 그 남자랑, 시기만 잘 맞았으면 결혼했을 거 같아. (내가 만난 사람 중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한 상대는
난생
처음
봐,,)
상대는 20대 중반쯤 일찍
결혼
하고 싶어 했고
나는 30대 중반은
일단
넘기고? 후반도 좋고,,
였으니까. 내가 2018년에
그곳엔
안 간 건 장애물이 많았고 뭐 일이 많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
가면 시작될 테니까. 불이 붙을 텐데
,
이 불을
절대 끌 자신이 없어,
스스로는.
그리고 시작이 있으면
분명
끝이 있지?
난 그 애랑은 끝은
절대
없길
바랐어. 영원히
내가
평생
오해받더라도, 영원토록 오래도록
다르게 적히는 거지 뭐. 그게 추억이지.
내 마음의 문을 여는 주문은 똑똑, 노크!
그리고
환기
,
한결같음. 클래식은 영원하잖아,
한결같음 싫어하는 사람 있나?!
(므흣)
근데 나 안 믿었다, 절대?
내가 정말 이상형이란 말.
나를 꼬시려고 얘도
이러네? 했지.
근데 기억상실이 참 무섭지.
상실이 진실로 가득 차오를 때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이었는데 사실 이것도,
이젠 믿어. 처음부터 믿었어야 했는데.
너한텐 고마움이 큰 만큼 미안함도
참
커,
절실함이 있었던 그 시절 너와 나에게
우리에게 고마워. 무슨 연유든 고맙고,
이젠 우리라는 카테고리로
절대
묶이긴 힘들겠지만
그만큼 아쉬운 만큼 좋은 작품에서 잘 묶어볼게.
작품으로 예술로 승화한다~!
그 일이 첫 만남부터 모든 게 나만 빼고
다
드라마 영화라고 하더라고?
나도 이젠 인정.
사람을 좀 만나야겠어.
(
자진해서)
(철벽 쳐도
됨 일단 좀.. 밖으로 고고 나가자.)
결혼은 천천히. 가급적 더 천천히 하고 싶어.
(이제 비혼 아닌 게 신기하다.. 이야...)
연애는 나 아니면 죽겠다고 아주 사랑이 넘치고
애틋해
절절해
죽겠
는 사람 중에 이번에도 고를게..
이번에도 고르게 해.. 해주라.
(
제발)
내가 열심히 관리할게.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도~
잠깐 시간 될까? 나한테 묻는 거 말고,
내가 물을 사람 생겨라. 내. 가 (속닥속닥)
가벼운 건 숨 막힐 만큼 경계하고 외로워도 스스로를 고립시켜도 사람
절대
안 만나는 내가,,
너무 이해 가. 딱해.
이젠
좀 밖으로 나가보자.
성향상 사람 조심 경계
..
조심 경계..
언제까지
고립시키나 지켜봤어 내내.
이제 조금씩 움직여보길,
나를 보고 이상형이라는 말을 하면 또 이걸
써먹네? 할 것 같음.
올드하다 하며 하하..
하나 사람의 진심을 그렇게 무시하진 말자.
진짜인 경우도 많았잖아.
대부분이었지 히히.
내 식대로 생각하고 그러지 말자고~!
제 바.. 알 고고
아 미안한 거 생각나면 마음 아파서 못 자는 편
.
그래서 또 사과했어.
사과할 짓을 하지 말지 싶지만 살다 보면 뭐
별일 다 있지,, 그냥 이제라도
좀
늦어도
사과하고 깨우칠 수 있는 성숙된 어른으로 커버린
나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쓰담쓰담
50이 되고 60이 돼도 잘못한 건 먼저
손 내밀기로 해.
엄마! 치킨 고마워 뽀잉.
참 나는 말 못 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슴 벅차서 아무 말도 못 함.
그래봤음. 울면서.
그렇게 놓쳐 본 기억이 있어서
말 못 할 정도로 얼굴만 봐도 찌릿.
같이 뭘 안 해도 밥만 먹어도 두근..
나 이런 것
상당히
경계해.
너무 좋아서 그래서 그래.
아마도 딱 한 번 놓쳐도 본 기억이 있어서.
말 못 할 정도로 좋아하지 않을 거야.
나는 분명
그럴 거야
.
아마도 이럴 듯?
그냥 나 좀 어려운 여자지?
내가 좀 이래. 왔다 갔다 근데 감정이란 게 하나만
있진 않잖아. 변치 않게 사랑해 줄게, 는
나
약속 못 해.
대신 아프고 춥고 눈물 나도 옆에 있어줄게.
같은 높낮이로 같은 컨디션으로 좋아해 줄게.
그러니까 그냥 내 옆에만 딱 있자!라고
나는 아마도 고백을
할 듯.
나 너 좋아해. 그 말 한마디를 못 해서
내내 얹혀서 앓아서 늦게 깨달아서
그래서 여전히 소설을 쓰지.
우리 얘기로~ 궁금하면 보든가 말든가
(차기작 빨리 써 어, 이런 긴장감 주지 않을게.
쓰고 싶을 때 쓰고 놀고 싶으면 놀아.)
네가 생각하는 성공한 인생.
인정~!
예뻐할게, 이승현.
영원히, 엄마 아빠딸로 태어나 이 만큼씩이나 왔네.
지금 쓰는 소설 분량
많이 안 빼도 돼.
절 - 대!
가뜩 대본 다 쓴 것 다시 소설화하라는 건
진짜
힘들 텐데. 그냥 써.
잘 쓸 필요도 없고
그냥 해.
하고 싶으면. 끝까지만 해. 기대한다. 내가,
그리고 이승현 0 호팬, 1 호팬.
구남자 친구는 헤어지면
다
졸업하지만(?)
나는 영원히 네 편! 네 팬. 진짜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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