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은 나이키 신발
Just Do it
나이키 신발을 리셀 하는 것이 왜 돈이 될까?
시대를 막론하고 나이키 신발은 항상 인기가 있다.
이유를 따져보면 광고의 효과도 있겠지만 나이키 브랜드의 인지도가 매우 높다.
그래서 주변에 나이키를 모르는 사람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
신발을 신어보면 편하고 디자인도 이쁘다.
한정판부터 스테디셀러 라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마니아들은 물론 나 같은 직장인들도 많이 신는 것 같다.
이렇게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형성된 수요로 인해 안정적인 가격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기에서 수요과 공급의 원칙이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이키 신발을 주식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비교가 가능한 이유 바로 나이키 신발도 주식처럼 자산으로 취급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모두 일정하게 수요가 있는 인기 품목이다.
- 신발 하면 나이키가 떠오르듯이 재테크하면 주식이 대표적이다.
2. 시세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으나 정가 또는 적정가라는 것이 존재한다.
- 신발은 정가라는 것이 표기가 되어있고, 주식은 특정 기간의 평균 가격 또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여 적정가라는 것을 계산한다.
3. 재테크나 전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있다.
- 나이키 신발 리셀을 통해 부업 또는 본격적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다음과 같이 차이점도 있다.
1. 신발은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상품이지만 주식은 계좌에 있는 숫자로 확인 가능하다.
2. 신발은 보관할 창고 등이 필요하고 그것을 구입하거나 판매 시 물류 및 유통과정을 거쳐야 한다.
3. 나이키 신발은 할인이 들어가면 열광하며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주식은 할인이 들어가면 더욱 떨어질까 겁이 나 구입을 주저하거나 팔아버리기도 한다.
4. 할인되는 신발을 다량으로 구매를 하게 되면 사재기를 한다고 욕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주식은 쌀 때 산다고 욕을 들을 일이 없다.
이렇게 따져보니 주식투자보다 나이키 신발 리셀이 더욱 복잡하고 까다로워 보인다.
그럼에도 만약 '나이키 신발을 리셀 하듯이 주식 투자를 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투자를 나이키 리셀에 접목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나의 투자 종목들이 나이키 신발처럼 꾸준하게 수요가 있는 인기 종목이어야 한다(대기업, 우량주 위주)
2. 종목에 대한 적정가를 알고 있어야 하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큰 문제가 없는데도 '할인'을 한다면 주저 없이 매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5년 또는 10년 평균 주가를 따져보며 적정가를 산정해 볼 필요가 있다)
3. 탄탄한 기업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했다면 그것이 제 가격 또는 그 이상의 값어치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신발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가 주식에서는 불필요하다. 이런 장점으로 주식이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 다만 철저히 여유돈으로 투자를 해야 오랜 시간 투자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패율을 낮추고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