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채울 Dec 13. 2020

prologue. 2018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

코로나 극복 시간여행

2017 사하라 사막 마라톤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많은 대회였다.

내 인생 첫 사막 마라톤, 첫 트레일 러닝대회, 첫 해외 대회, 첫 기부 프로젝트.. 등등.

그래서 나는 사하라사막마라톤이 내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대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후년에 참가한 2019 아타카마크로싱(아타카마사막마라톤).

사하라 사막의 경험이 있어서 아무래도 덜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웬걸.


축적된 경험과 운동으로 더 단단해진 1년 후의 나는 보다 더 대회를 즐길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사막을 조금 더 진득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다. 

사하라사막이 에피타이저였다면, 아타카마사막은 메인코스의 느낌이랄까


아타카마 사막은 사하라 사막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풍경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었고, 

매일매일 마주하는 사막의 다채로운 모습들은 내일을 기대하게 해 주었다. 


사하라 사막 마라톤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대회였고,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은 나를 한 단계, 아니 몇 단계 이상 성장시켜준 대회였다. 










어느덧 2년도 더 지나버린 아타카마 사막 이야기-

늦었지만 마무리를 해보려 합니다. 


노트북 고장으로 제가 찍은 사진과 영상의 대부분이 없어져서

오피셜 사진들과 흩어져있는 사진들을 모아 모아 기록할 예정이에요. 


1년 반 전에 쓰다 만 여행기가 있지만 너무 오래되었고 두서없이 쓴 느낌이라

대회 첫날부터 하나씩 다시 쓸 예정이고, 

하루를 기준으로 포스팅할 거라 총 8개 정도의 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목표는 올해 안에 다 쓰기 :)








매거진의 이전글 모든 도전의 시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