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계획 중간 점검, 과연 잘 지키고 있을까?
나만의 확언 13가지, 3개월 안에 다 이룰 수 있을까
올해 1월 1일, 13가지 확언을 한 적이 있다.
사막 마라톤을 4월 중순에 나가는데, 그 날짜를 기준으로 해서 확언 성취 기한을 4월 30일까지로 잡았다.
구체적인 맥락이 궁금하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brunch.co.kr/@jyjy0125/74
그래서 신년이 된지 3주차인 현재, 어느 정도로 잘 지키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기로 했다.
[확언 13가지/ 기한: ~2024년 4월 30일]
1. 사막 마라톤 무사히 완주 후, 후원금 전액 기부
2. 푸시업 연속 10개 성공
3. 사막 마라톤에서 만난 사람들과 영어로 깊은 대화 나누기
4. 팝송 하나 마스터
5. 5키로 빼기
6. 4개월 간 금주
7. 독후감 5개 이상 기록 (인스타 or 브런치)
8. 파워리프팅 3대 250키로까지 늘리기 (현재 3대 약 190키로 추정)
9. 유튜브 <찐파워> 구독자 1만명 달성
10. 월 50만원 이상 수익화 모델 마련
11. 최소 10회 이상 이타적인 일(기부,헌혈,봉사 등) 하기
12.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표현 잘하기
13. 강연 1회 이상
우선 잘하고 있는 항목은 2, 3, 4, 6, 7, 10, 11, 12, 13
좀 더 노력이 필요한 항목은 1, 5, 8, 9
하나씩 현황을 살펴보면,
1. 사막 마라톤 무사히 완주 후 후원금 전액 기부
훈련 강도를 더 높일 시점이다. 그리고 기부 프로젝트를 위한 후원처 선정과 준비가 필요하다. 1월 안에 모든 계획을 끝내는 게 목표다.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해봅시다!
2. 푸시업 10개 성공
요즘 푸시업 자신감이 붙고 있다. 분명 얼마전까지 1개도 못했다가, 갑자기 3개를 성공하더니 최근에 8개까지 연속으로 성공했다. 말이 되나? 너무 신기하다. 확실히 파워리프팅 훈련으로 벤치프레스 운동을 열심히 하고 푸시업을 병행하니 역량이 훌쩍 커진 느낌이다. 이대로만 잘 연습하면 4월 전까지 연속 10개는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3. 사막 마라톤에서 만난 사람들과 영어로 깊은 대화 나누기 위한 준비
요즘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뿌듯)
원래 19년도부터 영어 공부를 꾸준히 했었는데(주로 전화영어), 지금은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돈을 안쓰고도 효율적으로 실생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기상 영어회화’ 를 생각해냈다.
‘그냥 나와 실력이 비슷한 사람을 찾아서 대화하고 같이 영어 기사 읽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실용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변을 물색했고 뜻이 맞는 지인을 구했다. 그래서 요즘 매일 아침 6시 평일은 20분씩, 토요일은 1시간씩 기상 영어회화를 하고 있다. 역시 나는 좀 창의적인 것 같다. (뿌듯) 일단 돈이 안들어서 좋고(사막 마라톤 신청 이후 돈 없음ㅜ), 또 꾸준히 매일 하니까 확실히 효과가 엄청 나다. 발음도 더 늘고 있는게 느껴지고 영어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인풋이 생긴다. 새로 알게 되는 단어들을 발견할때 기분도 좋다.
아무튼, 이 방식을 쭉 가져갈 예정! 칭찬해 나 자신!!
4. 팝송 하나 마스터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뛰는 과정에서, ‘자기 전에 팝송 하나 외워서 부르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에 이것도 확언으로 적었다. (실제로는 눕자마자 코골면서 잘 수도~)
일단 요거는 보컬 레슨을 다니진 않지만 어떤 곡을 할지는 정했다.
'앤마리 -2002' 너로 정했다!! 원래 가사가 너무 빠르고 어려워서 예전에 코노에서 부르다가 에잇!하고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제대로 도전해보려고 한다. 우선 가사 외우고, 코노에서 연습하다가 한달정도는 보컬 레슨 받아봐도 좋을 것 같다.
5. 5키로 빼기
아 요건 살짝 위기. 그래도 잘하고 있는 건 식습관이 확실히 건강하게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한동안 배달음식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이제 직접 집에서 밥을 해먹는게 습관이 되었고, 좋아하던 군것질도 잘 자제하고 있다. 파트타임으로 회사에서 일 할 때도 동료들한테 먹이를 주지말라고 신신당부해놨다. 그래도 가끔 먹이를 주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유혹에 휩쓸리지 않게 서랍에 놔두지 않고 주변 친한 동료한테 몰래 나눠 주고 있다. ㅎㅎ 지금까지 약 0.5키로 빠졌는데…분발해야 한다!!!!! 분발하자.
6. 4개월 간 금주
너무 잘하고 있다 금주.ㅎㅎ 별로 술 생각이 안남. 아 와인은 가끔 생각이 나는구나. 그럴 땐 그냥 탄산수 마신다…ㅎㅎ 술자리 모임은 전혀 안잡고 있고, 또 가끔 만나는 모임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배려해줘서 금주 습관을 다소 쉽게 유지하고 있다. 금주 가즈아~
7. 독후감 5개 이상 기록 (인스타 or 브런치)
현재까지 업로드는 총 1건 (책<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인스타에 업로드). 이것도 안일하게 생각하다가는 타이밍을 놓칠 수 있으니 또 부지런히 조만간 독후감을 올려야겠다. 피곤할 때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 습관을 무조건 고쳐야겠다. 그 시간에 책을 읽는 환경을 만들자!
8. 파워리프팅 3대 250키로까지 늘리기 (현재 3대 약 190키로 추정)
아 이것도 살짝 위기. 어제 파워리프팅 훈련을 하면서 관장님께 3개월 안에 250키로 가능할지 여쭤봤는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다. 흑. 근데 내가 제대로 주 3회를 나오기 시작한 건 2주 밖에 안되어서 지켜봐야한다고 하심. 머쓱. (작년 연말에 일정 때문에 부산 일주일 다녀옴.)
그건 그렇지. 끝까지 일단 열심히 해봐야겠다.
9. 유튜브 <찐파워> 구독자 1만명 달성
현재 구독자 525명! (구독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24년 1월 3일에 500명을 돌파해서 매우 기뻤던 기억이 있다!! 1만명…할 수 있을까?!ㅋㅋㅋ 사실 1만명이라는 당장 숫자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냥 그 안에 내가 꾸준히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부지런히 전달하는 그 과정 자체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그래도 구독자가 안늘면 뭐 더 열심히 하라는 계시로 받아들여야겠다…! (눈물 또륵)
아무튼 조급해하지는 않을 예정!
10. 월 50만원 이상 수익화 모델 마련
요건 사실 13가지 항목 중 제~~~~일 막막했던 항목인데. 도전할만한 게 생겼다. 내가 가진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실행력’인데 이 강점을 중심으로 스터디를 운영해볼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 마라톤 다녀와서 프리랜서 계약이 종료되는데, 계약이 끝나면 앞으로 다시 회사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스스로 결심했다. 나는 확실히 재미 & 자율성 & 영향력 & 책임감이 극대화될 때 능력이 극대화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기에.
이제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 본격적으로 해나갈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분명한 수익 모델도 찾아야한다. 부지런히 고민해보자.
11.최소 10회 이상 이타적인 일(기부,헌혈,봉사 등) 하기
내일 첫 헌혈 계획이 있다. 일주일에 하나씩 일정을 계획해야 10회는 채울 수 있을듯. 까먹지 말고 최소 일주일에 하나씩 이타적인 일 해내봅시다.
12.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표현 잘하기
요건 뭐,ㅎㅎ 매일 표현을 잘한다. 친구들한테도 가족한테도 표현 잘하는 건 내 주특기! 하지만 확언으로 적어놓음으로써 좀 더 노력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미안할 땐 미안하다, 고마울 땐 고맙다, 사랑할 땐 사랑한다. 등등. 자존심을 세우지 말고 그때 그때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 되자!
13. 강연 1회 이상 진행
이것도 어느 정도 플랜이 나오고 있다. 친한 지인 분께서 운영하시는 독서 클럽이 있는데 거기서 하루 강연을 하게 될 것 같다. 곧 줌으로 회의를 하기로 했다. 잔뜩 기대가 된다.
위 13가지 중 잘 지키고 있는 것도 있고, 한참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보인다.
확실히 확언을 하니까 성장하는 과정이 눈에 보여서 좋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더 개선해보도록 하고, 또 핸드폰을 하는 습관, 빠르게 고쳐보자.
폰보다 책! 책 이즈 마이 라이프! 가보자고~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jyjy0125/63
[함께 보면 좋은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0znisgYST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