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by 바보

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본인 목숨보다 나를 사랑하신다는 어머니.

이 땅에 태어나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어머니의 사랑이 닿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어머니가 빨아주신 옷을 입고 성장했습니다.


아픈 나를 밤새워 보살피신 그 사랑으로,

추운 날에는 교복을 아랫목 이불 안에 넣어두셨던 그 사랑으로,

하나라도 더 먹이려 맨발 인지도 모르고 비탈진 골목을 뛰어내려오셨던 그 사랑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세상 최고의 보물이라 부르실 때,

나를 키우는 동안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 말하실 때,

어머니 목숨을 내놓아 나를 살릴 수 있다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을 거라 말하실 때,

저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을 어찌 그리 담담하게 말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사실 어머니의 삶을 기록하려 했는데,

어머니는 마치 나를 사랑으로 키우려 이 땅에 오신 듯 오로지 사랑의 기억밖에 없었습니다.


듬뿍 부어주신 사랑 덕분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만큼은 못하겠지만 저 또한 사랑을 나누며 살겠습니다.


고맙다는 말이 부끄럽고, 사랑한다는 말이 초라하게 느껴지지만,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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