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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종윤 Mar 06. 2020

거친 야수처럼 그림을 그리는 앙리 마티스

 #원색의 대담한 병렬을 통해 강렬한 개성적인 표현을 했던 마티스는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손꼽힌다.


강렬한 색채의 물감을 이용해 거침없는 붓질로 그림을 그렸던 마티스


그는 현대미술의 시작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야수파 화가답게 마티스는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여 사나운 짐승과 같은 그림을 그렸는데


우리 함께 야수 같은 그림을 그린 마티스의 그림에대해 알아보자


앙리 마티스 -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처녀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이라는 작품은 마티스의 색깔이 강하게 묻어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마티스가 그릴 때 사실적인 묘사보다 색채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포인트를 그림 속에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림 속 여인의 이목구비는 뚜렷하지 않아 입체적인 느낌보다는 평면적인 느낌이 강하고 배경은 빨간색으로 표현이 돼 우리는 자연스레 그림 속 여인에게 집중을 하게 된다.


이러한 마티스의 표현은 다른 그림에도 나타나는데 덕분에 마티스의 그림을 관람하는 우리의 눈은 심심할 틈이 없다.


마티스는 그림 속 여인이 입은 옷에 아라베스크 문양을 새겼다. 이러한 문양을 새긴 이유는 자신이 북아프리카로 여행을 갔을 때 아라베스크 문양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기에 그림 속 여인의 옷에 새겼다고 한다.

(아라베스크 문양은 덩굴 식물의 부드러운 곡선과 기하학적 무늬가 조화를 이룬 장식적인 패턴을 말한다)


앙리 마티스 - 마음
마티스는 말년에 십이지장 암과 관절염으로 굉장히 고생했는데 관절염 때문에 손에 붓을 잡기도 힘들어지자 그는 가위를 들어 종이를 잘랐고 오린 종이를 붙여 콜라주 작업에 몰두했다.


<마음>이라는 작품에는 두 개의 사각형이 있는데 두 사각형을 보면 똑바로 잘라져 있지 않는 등.. 의 인간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이러한 부분들은 관객들이 작품으로 하여금 작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림 속 두 개의 사각형 안에는 또 다른 모형의 도형들이 존재하는데 마티스는 이러한 도형의 변화와 단순한 반복을 통해서 재즈음악을 회화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조금 어렵지만 마티스는 사각형 속 도형의 크기와 위치를 통해 관객에게 재즈의 선율을 들려주려 했다.


마티스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어떤 음악을 들려주려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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