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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종윤 Mar 05. 2020

그림 속 풍경처럼 지금 눈이 왔음 해요

일어나면 노래 한곡을 듣고 샤워를 한 후

나를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줄 커피를 준비한다.


거의 집 앞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해 마시지만 날이 추운 요즘에는 나가기 귀찮아 집에서 내려마신다.


커피가 준비되면 노트북을 켜고 청약공고를 확인한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인지 공고가 잘 안 올라온다.


짧은 예열이 끝나면 메일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어제 계획했던 기약 없는 일을 시작한다.


계획했던 일을 마무리하면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 할지라도 나는 밖을 나가 산책을 한다.


창문으로 날씨를 가늠하기 어려운 어두운 밤에 보통 나가는데


나갈 때면 혹시 눈이 오고 있지는 않을까 


강한 설렘을 안고 밖을 나간다.


어제는 눈이 안 왔다.

오늘은 오려나?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 - 해질 무렵 눈 쌓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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