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만은 자녀에게 꼭 가르쳐 주자.

by 임동환


학교가 자녀들의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주는 것은 아니다. 물론 학교에서는 많은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교가 자녀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꼭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녀에게 책을 읽는 것을 가르쳐 주자.


요즘에 아이들은 책보다는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동영상과 같은 것에 더 끌린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혹하는 매체들이 많이 있어서, 의도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자녀들은 커서도 책을 멀리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 부모는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같이 책을 읽어서, 책을 읽는 것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자녀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책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자녀에게 수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그런 인생의 중요한 자료를 가까이하는 방법을 부모가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이다. 자녀들이 어릴 때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자주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서 같이 읽는 것도 좋다. 도서관에 있는 도서 중에 그림책과 함께 글씨가 있는 도서를 매주 몇 권씩 읽는 것을 정해두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 상을 주는 것도 좋다. 이렇게 되면 자녀들은 자연히 책을 읽는 것을 가까이하게 되고, 책을 읽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는 공부를 잘하다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면서 공부를 잘 못 따라가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 경우는 대부분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지 않고, 지금도 자신의 학년에 맞는 독서량이 적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중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칠 때,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자녀들은 시험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그 내용을 잘 파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를 잘 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 시험을 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읽어야 할 책, 중학교에서 읽어야 할 책, 고등학교에서 읽어야 할 책들의 리스트가 있어서 그 리스트를 따라서 꼭 책을 읽게 하고, 그 책에서 나오는 어휘들을 자연스럽게 공부해야 한다.


자녀에게 마약, 술과 도박을 가까이하지 말라고 가르쳐 주자.


성장하면서 자녀들은 마약, 술과 도박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마약과 술은 자녀들의 인생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줄 수가 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 한국의 유명 인사의 자녀가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 마약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오다가 인천공항의 세관에서 걸려서 큰 이슈가 되었다. 나는 그 뉴스를 보면서 그 부모가 얼마나 안타까울까 하는 생각을 했다. 대학교를 다닐 정도로 성장한 자녀인데, 그 자녀가 어떤 연유로 그랬는지 마약에 손을 대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약에 손을 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학교에서는 마약을 하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그것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부모가 자녀에게 늘 강조해야 할 부분이다. 마약, 술과 도박은 자녀의 인생을 절벽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성과 결혼'에 대하여 가르쳐 주자.


자녀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딸의 경우에는 엄마가 가르쳐 주는 것이 좋고, 아들의 경우는 아버지가 가르쳐 주는 것이 좋다. 엄마 아빠는 어떻게 결혼을 했는가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 소재이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성인이 되어가면서 우리가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 사실 한국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많이 어색하다. 아이들이 크면서 자동적으로 알아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성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방치해 두는 부모가 많이 있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때 이성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결혼 전에 자신의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고, 어떤 사람과는 결혼을 피해야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지 않으면 자녀들은 친구들에게서 왜곡된 성에 대한 정보를 듣고 그것이 사실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부모가 생각하고 있는 '자녀의 결혼상'에 대하여 자녀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나는 네가 이런 사람과 결혼을 하고, 이런 사람은 피하면 좋겠어"라고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다. 자녀는 자신이 어떤 사람과 결혼할 때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되어 자신이 결혼 적령기가 되어 자신의 배우자를 찾으려고 할 때 오래전에 부모가 자신에게 이야기해 주었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 간에 이런 대화가 없으면, 자녀가 성장한 후 부모가 상상할 수 없는 결혼 대상자를 데리고 와서 부모를 기절하게 만드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부모와 '성과 결혼'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눈 자녀들은 자신이 장차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는가 하는 그림을 마음에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만나야 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게 되어, 나중에 부모가 크게 놀랄 일이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 작업이 되지 않아서 결혼 적령기를 맞은 자녀와 부모가 갈등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이 있다. 필자가 출간한 책자 "똑똑, 나 이제 결혼해도 될까요?"를 부모와 자녀가 같이 읽으면서 자녀의 결혼에 있어서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들에 대하여 대화를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부모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꼈던 삶의 중요한 교훈들을 자녀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자녀는 부모가 주는 교훈을 통하여 부모가 경험한 것을 간접 경험을 하게 되고, 삶에 많은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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