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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동환 Jan 08. 2020

배우자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

배우자를 소중하게 대하라


게리 토마스의 ‘행복한 결혼 학교’라는 책에 보면 부부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소중히 여기게 만들어 주는 기술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 내용을 중심으로 우리가 배우자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


  배우자의 실수에 대하여 너그럽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살다가 보면 배우자가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약속 시간을 잘못 기억할 수도 있고, 다른 생각에 몰두하고 있다가 어떤 실수를 저지를 때도 있다. 그럴 때 배우자에게 냉소적이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갖고, 배우자를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농담을 하려고 하지 말고, 배우자가 왜 그랬는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당신은 왜 맨날 그러는 거야?”라는 말 대신에 “배우자가 왜 그럴까? 무슨 걱정이 있나? 다른 신경 쓸 일이 있어서 집중을 못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배우자의 실수에 대하여 너그럽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는 것이다.



  배우자를 위하여 희생하라.


  결혼에 있어서 배우자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희생을 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어떤 것이 있어도 배우자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것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배우자를 위하여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는 배우자는 자신의 시간을 희생해서 배우자에게 베풀 때, 배우자가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희생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배우자 가운데 한 사람만 계속해서 희생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지칠 수 있다.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희생을 베풀어서 상대를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배우자를 포옹해 주어라.


  부부는 서로가 포옹해줄 때 서로가 소중히 여김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냥 사무적으로 잠깐 포옹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평소보다 30초 이상 꼭 안아줄 때 마음속에 놀라운 변화가 다가온다고 한다. 심리학자 ‘맷 허텐스타인’에 의하면, “포옹을 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라고 한다. 이런 화학물질은 ‘헌신과 신뢰와 유대의 느낌’을 촉진해 준다고 한다. 부부는 매일 좀 더 긴 시간을 포옹해 줄 필요가 있다. 그럴 때 부부는 “나는 소중히 여김을 받는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배우자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어라.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 때 기분이 좋아진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유용한 존재로 인식이 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배우자는 다른 배우자에게 “당신이 내게 있어서 얼마나 필요한 사람”이라 사실을 고백해 줄 필요가 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이 아침을 준비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당신이 준비해 주는 밥이 참 맛있다.”라고 말해주면 아내는 자신이 인정받는 것 같아서 즐겁다. 남편이 아내에게 꽃을 사 가지고 왔다고 생각해보자. 그럴 때 아내는 “당신이 내게 꽃을 선물해 줄 때, 나는 참 좋아.”라고 말해주면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인정을 해주는 것으로 느껴서 즐거워진다. 배우자는 서로에게 당신이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해 주어야 한다. 그럴 때 부부는 더욱 행복해질 수 있게 된다. 한 배우자가 다른 배우자를 비난하면 배우자는 우울해지지만, 배우자가 서로를 인정해 주면 배우자는 행복해진다.



  배우자에게 깜짝 선물을 주어라.


  배우자가 좋아하는 것을 이루어 줄 때 배우자는 자신이 사랑받고 소중히 여김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남편은 아내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어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아내는 “나는 파리를 한번 가보면 좋겠어” 또는 나는 “미국의 뉴욕을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아.”그런 말을 했다고 하자. 그러면 남편은 언젠가 우리 갑시다! 그렇게 말해주자. 그런 곳에 가려면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남편은 아내 모르게 돈을 모을 필요가 있다. 매달 몇 만 원씩 모으면 5-6년이면 유럽이나 미국에 다녀올 수 있는 경비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축하카드를 건네주면서 그 안에 아내가 원했던 여행 일정표를 넣어 주는 것이다. 그때 아내는 얼마나 행복해할까? 아내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남편이 제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어볼 필요가 있다. 남편이 원하는 소원을 기억하고 있다가,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주는 것이다. 물론 너무 고가이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것이라면 시간이 그만큼 더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배우자가 서로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왔음을 알게 될 때 배우자는 행복해진다.



  배우자를 위하여 에너지를 아껴 두어라.


  사람들은 보통 직장에서 일을 하느라고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집에 들어가서 배우자에게 배려를 해 줄 수 있는 에너지가 고갈되어 집에 들어가면 아무런 일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더 나아가서 남편이나 아내가 어떤 것에 중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어떤 것에 중독이 되어 있다면 그것은 부부간에 심각한 문제를 만든다. 배우자에게 배려를 할 시간에 중독에 빠져 온통 모든 생각이 그것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람은 배우자를 행복하게 해 주기보다는 술을 마실 생각으로 가득하다. 노름 중독에 빠져 있는 사람은 배우자가 아니라 언제 노름을 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배우자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 술이나 노름에서 궁극적인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중독은 순간적인 기쁨을 줄지 모르지만, 결국은 인생을 허무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배우자와 같이 있는 시간은 온전히 배우자와 즐거움을 나누어야 한다. 배우자보다 다른 어떤 것을 더 좋아하다 보면 배우자에게 신경을 쓸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부부는 결혼 생활에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를 비난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기보다는 서로에게 시간을 주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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