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아이가 어릴 땐 낮고 편안한 공간
처음 이 집에 들어올 때 둘째 아이가 돌이 안 됐을 때라, 침대 프레임을 없애고 매트리스만 놓고 옆에 아이의 침구를 놓았어요. 침대 헤드를 대신해 창문 아래로 수납장을 만들었어요. 그레이 화이트 톤 침구와 커튼도 비슷한 컬러로 맞추었습니다. 지금 두 아이의 침실처럼 모서리 없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눈에 거슬리는 다른 물건들은 두지 않고 모두 수납장에 넣었어요.
아이방 침실을 만든 후에는 부부만의 공간
서재로 쓰던 방을 아이들 침실을 만들어주며 서재에 있던 책상과 서랍장이 안방으로 오게 되었어요. 서랍장에 티비까지 올려두니, 하나의 원룸과 같네요~ 사실 아이들의 두 방을 목적에 맞게 만들어주고 남은 모든 가구가 이곳에 온 거 같아요. 조금 복잡해졌지만, 부부만의 공간으로 밤에는 야식도 즐기는 알찬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