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놀이방
제일 변화가 많았던 방입니다. 둘째가 어려서 안방을 쓸 때는 첫째의 방이었다가, 둘째가 크고는 아이들 침실이 되었다가 지금 놀이방(공부방)이 되었어요. 나중에 아이가 크거나 각자 방을 쓰게 되면 또 변화되겠지요.
대부분 거실에 나와 놀기 때문에 이 방은 첫째가 학습지 선생님과 수업할 때, 숙제할 때, 혼자 책 볼 때, 보드게임할 때 가장 많이 씁니다. 그래서 대면형으로 책상을 배치했고 아직까지는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형이 책상에서 할 일을 할 때 형을 기다리며 장난감을 꺼내어 바닥에 앉아 놉니다. 둘째의 책상도 빼놓을 수 없지요.
책이 더 늘어나면 옷장 옆으로 키 큰 책꽂이를 놓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문이 있는 넉넉한 수납공간
붙박이장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서재에 두었던 갈 곳 없는 옷장을 옮겨왔어요. 옷장에는 이불과 가방, 아이들이 자주 안 쓰는 장난감과 교구들을 전부 넣어둔 공간입니다. 처음부터 자리 잡고 있던 낮은 수납장은 자주 쓰는 장난감과 보드게임 등이 있고 나머지 한 칸은 책장입니다. 매일 쓰는 물건이 아니면 최대한 안 보이게 두는 것이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물건은 정말 작고 다양하고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