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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연지 Jan 06. 2019

[17도와 4.5도] 1. 나에게 술이란

술찌

어른들을 위한 특이한 음료수.

울고 싶은데 못 우는, 웃고 싶은데 못 웃는, 

말하고 싶은데 말 못하는, 그런 어른들을 위한 

일종의 기능성 음료. 하지만 부작용이 있는.


나는 없어도 사는데 1도 지장이 없지만, 

없으면 안 되는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매개체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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