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타운에서 프랑슈 훅으로 와인투어

대금과 함께 세계로, 9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by 김명환


프랑슈후크.PNG 케이프타운에서 다녀온 와인 투어 코스


어제는 펭귄을 보고 희망봉을 하루 종일 다녀왔고 오늘은 북쪽으로 와인 투어를 떠난다. 다시 시간에 맞춰 나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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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뷰 해안과 아파트, 이곳에서 바라보는 테이블 마운틴이 정확한 테이블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안개에 시야를 막고 있다.


버스가 멈춰 선 곳을 보니 며칠 전 56일간의 트럭킹을 끝내고 머물렀던 테이블 뷰 해안이다. 여기서 테이블 마운틴을 조망하기 위해 멈춰 선 것이다. 바람과 안개로 테이블 마운틴은 잘 보이지 않고 다시 버스는 출발하여 와이너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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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방문한 와이너리. 와이너리는 하나의 왕국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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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과 와인 전시장과 판매장


남아프리카의 와이너리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왕궁이다. 넓은 대지에 엄청난 규모의 포도밭과 어마 무쌍한 양조시설과 저장고, 그리고 숙박시설을 갖추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과 카페, 베이커리 등 부족함이 없는 시설로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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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양조시설과 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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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시설을 둘러보고 와인 테스팅을 한다. 와인 테스팅을 하게 되면 치즈와 벌꿀도 같이 테스팅을 하는데 비용은 그리 비싸지 않다.


20171014_110113 - 복사본 - 복사본.jpg 와인 시음과 함께 치즈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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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없이 이어지는 포도밭


시음을 하면서 주문서도 같이 주는데 일부의 유럽 사람들은 주문서에 원하는 품목을 신청하고 결제하면 택배로 부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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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_121025 - 복사본 - 복사본.jpg 프랑슈 훅 위그노 기념비


와인을 시음하고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자기 집이나 친지들에게 선물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택배가 되지 않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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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고 기념비 인근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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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에서 와인과 치즈를 테스팅하고 다시 버스가 도착한 곳은 프랑슈 훅이라는 도시다. 이곳은 종교적 박해를 피해 이주해온 프랑스 사람들이 만든 도시라 하고 프랑스 와인 제조 기술로 와인을 생산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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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두 시간의 여유를 주고 식사를 하고 시내를 둘러보는 시간을 준다. 일행들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돌아다니고 나는 나대로 혼자 돌아다닌다. 일단은 박물관에 들어가 이주 초기의 생활상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을 둘러보는데 별로 신기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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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슈호크에는 아트갤러리가 무척 많다.


시내로 들어와 길을 걸어보는데 시내가 하나의 예술품이라는 생각이다. 식당이나 호텔의 정원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건물들도 예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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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의 동상과 인도의 간디 동상도 있다.


이곳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만델라와 간디의 동상이다. 처음에는 왜 간디의 동상이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세계적인 비폭력 운동가이기도 하지만 옛날 간디가 이곳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변호사로 일을 하며 인권운동에 헌신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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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슈호크의 아름다운 거리오 갤러리 조각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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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슈 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탑 7의 인기 있는 도시란다. 아름다운 도시 경관도 좋지만 인근의 산들도 많은 트랙킹 코스가 있어 산악인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고 또 이곳의 명물은 와인 트램이 있어 트램을 타고 와인너리를 방문하는 것도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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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모습을 간직한 시내의 건물의 모습들


길을 따라 한참을 걷는데 벼룩시장이 열렸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벼룩시장을 만나 구경하는 것은 행운 중의 행운이다. 사람들을 구경하고 나온 물품을 보고 거기서 만든 음식들과 상품으로 진열된 그림들을 감상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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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풍경과 벼룩시장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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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시장의 모습. 이곳에서는 흑인 보기가 어렵다.


벼룩시장을 둘러보는데 이곳에서 조금 신기한 것을 발견한다. 이곳에서는 흑인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하는 사람들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결을 하거나 불량기가 있는 흑인들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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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여행하다 보면 그림과 조각품들을 많이 판매한다.


이름난 관광지이기에 나름 신경을 써서 치안을 유지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간이라 식당은 분주하고 기다리는 줄이 길어 음식점을 들어가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거리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낸다.


20171014_131117 - 복사본.jpg 프랑슈 훅의 옛 기차역사.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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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경관도 아름답고 도시도 아담하고 깨끗하며 큰 대로변은 잘 꾸며놓아 인기 있는 도시가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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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슈후크의 한가한 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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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_132324 - 복사본.jpg 거리의 조각품들이 아름답다.


프랑슈 훅의 시내와 주변을 약 2시간을 걸어 다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의 와이너리를 향해 출발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답다. 산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예전에 보았던 아프리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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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슈후크 인근의 주변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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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들이 길 옆에 있는가 싶다가 끝이 보이지 않는 포도밭이 지나고 또 저 멀리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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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도착한 와이너리에서 양조장을 둘러보고 와인 테스팅을 시작하려는데 모두 밖으로 나와보라고 한다. 오리들의 행렬이 시작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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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의 행렬이 장관이다.


우리에 갇혀 있던 오리들이 인근의 연못으로 나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리들의 행렬을 보기 위해 주변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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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떼와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먼지에 뒤 덮혀 있지만 전에는 열심히 본 흔적이 보인다.


오리의 행렬이 끝나고 다시 와인 테스팅이 시작되었는데 한껏 달아올랐던 테스팅의 분위기가 조금 싸해져 대충 끝내고 다시 버스에 올라 케이프타운으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한다.


20171014_162258.jpg 와인너리와 아래의 사진은 인근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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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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