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삐알라 Christina Aug 08. 2024

확마! 한따까리 하까?

다름이 틀림은 아니니까

"한따까리 하까?"

아하하하하하 뭐라고?????

부산에서는 싸울 때? "한따까리 하까??라고 외친다는 디 움하하하하하 빵빵빵 웃겨서? 처음 들어본 단어에

신기해서 한참을 웃었다.


"아니 그거 말이 웃겨서 싸움이 되나???


뒤끝없이 솔직한 초긍정주의 AB형 ENFJ 삐알라와

차분한 인내형 O형인 오삐는 아마도 INTP??? 

똑같은 상황에서도 받아 들이고 마주하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통하는 부분도 많은데 가끔 다른 걸 보면

오삐삐는 분명! 저 멀리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온

외계인이 틀림 없을 거야!!!



화가 나면 앞뒤 안가리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나와 다르게 오삐는 화가 났을 때도 즉흥적으로 화를 내기 보다는 본인도 상대도  좀 잔잔해 질때까지

기다려주고 잠잠해지면 조근조근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다. 완젼 왕얌체형!!!!!


"아니 왜? 화를 내? 좋게 말하면 되지."


아하하하하하 왠만하면 화를 잘 안내는 편이지만

화가 나도 5분 이상 가지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소소한 다툼은 있었지만 곰방 풀리고 화해하는

서로의 배려로 수수하고 무던하게 흘러가고 있다.



다름이 틀림은 아니니까

맞다! 서로의 다름을 다름으로 인정해 주는 순간

대립되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이해하게 되는 마법의 힘을 가지게 된다.


때로는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을 오삐를 통해 알게 되고 다시금 깨닫는 순간들이 있다.

신나게 삐져서 혼자서 신나게 사먹었던 아사히볼!! 긍데 왜삐졌지????
이전 03화 로망의 미빵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