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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삐알라 Christina Aug 07. 2024

로망의 미빵

반짝반짝 빛나는 그대의 손

여행 가면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스케치북에 스케치하는 미빠의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커다란 스케치북에 4B 연필을 챙겨온 그대의 세심함에

샤방샤방 따스함이 가슴 속 깊이 스며든다.

저 멀리 스케치 하고 있는 그대의 뒷모습에 우직한 든든함이 느껴지고 그대의 손이 푸르른 바다와 함께 반짝반짝 빛났다.

내가 반한 그대의 손~♡

내가 좋아하는 매력적인 그대의 손~☆

그 손의 움직임에 그대의 시선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나도 모르게. . .

보는 내내 두근두근 설레이던 순간

"어쩌면 몇 십년? 만에 하얀 도화지에 연필을 잡았을지도 모르는데...그래서 참으로 그 순간이 어려웠을 수도 있었을텐데...감동이었어!!!"

12시간이 넘는 장장의 산행에서 나를 구해준 든든한 너의 손~♡
거의 한달 만에 다시 만난 반가운 그대의 손
쉴새없이 카메라 속에 살아 숨쉬는 영혼의 예술을 담고 있는 그대의 손
아하하하하하 그래도 최고의 감동은 꼬기 구워주는 오삐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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