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뿌니를 보면 기부니가 좋아져

사라지는 구름, 사라지지 않는 마음

by 레옹

사라지지 않는 마음 / 레옹



희뿌연 공간에,

하얀 네가 보인다.


이뿌다.

이뻐서 기부니가 좋아져.


그렇게

기부니가 좋아서

눈을 떼지 못한다.


내 관심이

부담이 됐을까..


어느새

너는

희뿌연 공간 속으로

너를 감춘다.


나는 다시,

하얀

이뿌니를 찾는다.


나는 다시,

거기에

시선을 멈춘다.


사라지지

말았음 하는

간절함으로..


어느새

너는

주변의 이뿌니에게

도움을 요청한 걸까?


쬐끄만

이뿌니가

거대한 덩어리 속으로

다시,

너를 감춘다.


내 관심이

내 시선이

네게 부담이었을까..


미안해서 어쩌지

너희들 소풍날이구나

숨바꼭질 중이었구나..






언젠가 레옹의 '해피셀 체험기'에서 구름을 바라보면 구름이 사라지는 현상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요.

하루 최소 N 번 이상 하늘을 쳐다보는건 이제 일상이 되었답니다.

하늘은 여전히 우리에게 에너지를 보내고 있지요.

레옹의 눈엔 그게 보이니까요.

근데 구름을 쳐다보면 바로 반응이 옵니다.

그 크기를 떠나서 구름(하늘)은 즉각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사라지기도 하며 주변 구름과 합쳐지기도 하고요.

둘로 나뉘기도 하지요.

매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날이 좋은 날 구름들 소풍 나온 걸 훔쳐보는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랍니다.


- 2025.04.10 레옹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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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름 한 조각 시로 떠올립니다.
노래는 잠시 숨을 고르고, 내일 다시 들려드릴게요 ~ 마틸다처럼.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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