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 UTOPIA
2025년 4월 24일 당신은 어디로 가시나요?
하루의 시작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레옹입니다^^
세상이 조금 조용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당신도 해본 적 있나요?
이준형의 〈유토피아〉는
그런 마음을 조용히 받아 적은 듯한 노래입니다
단순한 선율, 낮게 깔린 보컬,
그리고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하는 기타의 여백
"아무 일도 없는 하루가
이토록 그리운 날이 있지"
이 노래는 누군가의 내면을 스치는 바람처럼,
사소한 슬픔에 조용히 어깨를 내주는 음악입니다
그 바람이 ‘유토피아’ 일 수 있다는 상상,
당신도 해본 적 있나요?
이준형은 2017년, EP 앨범 〈겨울, 어느 날〉로 데뷔한
인디 씬의 조용한 시인 같은 존재입니다
그의 음악은 도시의 회색 틈 사이로 들어오는 오후의 빛처럼,
차분하고 따뜻하게 마음을 채웁니다
강렬한 멜로디나 화려한 편곡 대신,
그는 여백의 미학을 택합니다
멈춤과 고요함, 그 안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감정들을
기타 한 대로 조심스레 그려내죠
참, 대학 동기들이 뭉친 유다빈밴드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유토피아〉는 2020년,
그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서 태어난 곡입니다
“계속 음악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과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라는 불안 사이에서,
그는 결국 이 노래로 답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의 가장 조용한 고백을 통해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상상하게 됩니다
이준형은 '속도로 살아가는 시대'에
‘멈춤’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드문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의 ‘유토피아’는 어디쯤 머물고 있나요?
당신의 하루가 그곳에 닿기를, 조용히 바라봅니다
#유토피아#이준형#기타한대의풍경#조용한고백#유토피아를향하여#마음의쉼표#음악으로건네는손길
https://youtu.be/UIdiOI4vJ3o?si=oJz7fC1Hmua_DJU1
너에게 안겨
파도에 잠겨
가라앉아
가라
광활한 네 품속
아주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가라앉아
너의 집이 있는 외딴섬에
날 데려가 줘 날 데려가 줘
내 유토피아
내가 잠이 와도
슬픔이 와도
늘 찾아와
네가 오면
난 잠겨 죽어도 좋아
따뜻한 네 품속에서 난
사라질래 사라질래
너의 집이 있는 외딴섬에
날 데려가 줘 날 데려가 줘
내 유토피아
내가 잠이 와도
슬픔이 와도
늘 찾아와
네가 오면
난 잠겨 죽어도 좋아
따뜻한 네 품속에서 난
사라질래 사라질래
내가 잠이 와도
슬픔이 와도
늘 찾아와
네가 오면
난 잠겨 죽어도 좋아
따뜻한 네 품속에서 난
사라질래 사라
내가 잠이 와도
슬픔이 와도
늘 찾아와
네가 오면
난 잠겨 죽어도 좋아
따뜻한 네 품속에서 난
사라질래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