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에는 용기, 날숨에는 놓아줌을
기도 / 레옹
들숨은 부활
날숨은 비움
들숨은 새벽
날숨은 저녁
들숨은 “괜찮아질 거야”
날숨은 “이젠 괜찮아”
들숨은 사랑의 초대
날숨은 그리움의 안녕
내 안에
맑은 빛 들어오고
숨어있던 검은 감정
날숨 따라 흩어진다
시가 끝난 뒤에도
내 호흡은 잠시 멈춰 있었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조금은 나아지길 바랐고
숨을 내쉴 때마다
내 안의 무거운 감정들이 흩어지길 바랐다.
기도는 거창한 말이 아니라
이렇게 조용히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이 아닐까.
오늘도 나는
숨으로 기도한다.
들숨은 시작,
날숨은 놓아주는 일.
우린 그렇게 매 순간
다시 태어나고,
다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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