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Lyrics by LEON

by 레옹

거울 속 낯선 얼굴

내가 아닌 것만 같아

이름 대신 불리는

그 이름 엄마와 여보


사랑한단 말 언제였더라

손 끝이 짜릿한 게 몇 해 전일까

남들 눈엔 괜찮은 삶이겠지

근데 왜 나는 점점 사라져


내 이름은 아직 여자야

누군가의 눈빛 속에 피고픈 꽃이야

식탁 위 식어버린 찻잔처럼

따뜻한 손길 그리운 게 욕심일까


밤이면 혼자 깨어

젖은 기억을 닦아내

예전엔 내 심장도

누군가의 꿈이었는데


울지 않으려 웃었을 뿐

지켜야 할 게 너무 많았지

그 모든 게 사랑인 줄 알고

내 이름을 덮어뒀어


내 이름은 아직 여자야

버려진 감정 속에 피어나는 불씨야

숨죽인 계절을 지나고 나면

언젠가 날 불러줄까 누가


당신의 입술에서

내 이름 다시 들을 수 있다면

그 하루만 살아도

나는, 나는…


내 이름은 사라지지 않아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던 나니까

이름 없는 하루가 또 흘러도

나는 기억할게

내 이름은...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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