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by LEON
너를 생각하면 어김없이 떠 올라
네 멜로디 흘러와 숨을 간지럽혀
기쁜 일이 있어도 말 못 한 슬픔도
귓가를 스치며 살짝 나를 건드려
음악은 내게 간지럼 웃다가 또 울게 해
잡으려 하면 빠져나가 가슴 밑을 긁어 대
슬픈 날에도 간지럼 버티게 해 한숨 속
넘어질 듯 눈 감아도 넌 또 나를 깨우네
짝사랑 처음 만난 그 어색한 떨림
그날 네가 틀어 준 낯선 노래처럼
말보다 먼저 와 손끝에 앉아선
조금씩 번지며 온몸을 두드려
음악은 내게 간지럼 웃다가 또 울게 해
잡으려 하면 빠져나가 가슴 밑을 긁어 대
설레는 날엔 간지럼 더 크게 날 태우네
두 눈 감고 몸을 맡겨 심장 옆을 간질여
세상이 너무 무거워서
모든 걸 다 던지고 싶을 때
입술 끝에 맴도는 한 소절
겨우 나를 붙잡아
음악은 내게 간지럼 숨 막힌 밤 풀어 줘
울컥이며 목이 메일 때 눈물 사이 웃게 해
오늘도 내게 간지럼 살아 있단 증거야
사라질 듯 멀어져도 넌 또 나를 찾아와
살짝살짝 간지럼 내 하루를 깨우네
끝나지 않을 장난처럼 내 곁에서 웃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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