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런 궁합 또 없다
구운 김에 차가운 맥주를 마실 때면
네가 생각난다
얼기설기 엮인 김처럼
네가 듬성듬성 생각나는 것도
얼마나 다행인지
그 틈으로
빛이 들어오고 바람도 들어와
나만의 방은 자주 맑다
그 방에 습도가 높아질 땐
구운 김에 맥주가 생각나듯
소소한 일상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고, 공감까지 얻는다면 행운입니다. 에세이스트, 시인 그리고 켈리그라퍼 김미원입니다. 워싱턴 문인회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