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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ortlander Sep 17. 2021

에필로그 - R.I.P. Mamba.

     2020년 1월 26일, 매우 평범한 일요일 아침이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던 중 주머니 안에 있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메시지 창에 남겨져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결국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로비로 나갔다. 이미 로비에는 나 외에 10여명의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기사를 읽거나 누군가와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데…”

     비록 코비 브라이언트를 직접적으로 알거나 만난 적은 없지만, 그가 사회에 미친 영향력과 최고이면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의 아이콘 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오랜 친구를 잃은 것 마냥 충격과 상실감이 너무나도 컸다.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은 그가 남긴 업적과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고자 한다. 그의 사망 1주기가 지났음에도 나는 아직도 그가 우리 곁에 있을 것만 같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 아니 그렇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 

 

   Goodbye Ma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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