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끔은 그 풋내기 시절,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시절, 잠깐 스치는 호기심 어린 감정들이 진짜인 줄 알고 최선을 다했던 때가 떠올라서, ‘아.. 이번 생은 망했구나. 엉망이 돼버렸어. 나도 남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텔링 가득한 드라마 같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줄 알았지..’ 라며 리셋 버튼이 있다면 제일 먼저 지워버리고 싶은, 이루지 못했던 풋사랑의 구간들과 마주할 때가 있다.
낙과 넋, 순간의 순간 흩날리는 나를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