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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헤브 Jun 29. 2024

강릉 경포 앞바다

모든시간 속 사랑하는 법을 배워갈 수 있는 이 기회가 즐겁고 소중합니다


기쁨이와 아내가 1만 명 사이에 섞여 기뻐하는 모습 지켜보며 수련회 삼일 동안 제 마음이 참 기뻤습니다


이제는 가족으로서 오롯이 기뻐할 시간을 어떻게 마련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다를 들려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내와 기쁨에게 이 하루가 특별한 날 될 거라는 심정으로 수련회 마치고 한 시간 거리 경포대를 들렸습니다


10년 살면서 늘 답답한 병원 건물 안, 좁고 좁은

치료실 위주로 돌고 돌았던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세상에는


이토록 높고 푸른 하늘도 있고 깊은 바다도 있으며 모래사장과 행복을 선물해주는 여러 모양의 다양한 자연이 있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거기다 내가 마음만 먹어도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자체로 우리 정신이 고양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을 잠시라도 만지게 주어 시원한 바닷물의 느낌과 짠내를 경험함으로써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기대와 갈망을 갖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보냄 받은 자의 삶에는 무거운 십자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와 평강과 희락이 함께하는 기쁨이 늘 함께한다는 사실을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바다에 오시고 싶어도 오실 상황이 되지 못하실 분들을 위해 여러 사진을 찍어 공유합니다


부디 이 사진들이 우리 작가님들 독자님들 마음을 푸르고 푸르게 하기를, 시원하고 깨끗하게 하기를 바랍니다


주말의 시작 사랑하는 가족 애인 친구분들과 함께 행복한 이틀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기쁨 아빠 드림

독자님 작가님들께 동해바다를 선물합니다
부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은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강릉 바다가 이렇게 물이 맑네요
가보진 못했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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