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상식
안녕하세요~!
저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카페 투어를 떠나는,
항공사를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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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페 투어가 아닌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커피나무가 카페인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커피나무의 새잎에는 카페인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잎이 성장하면서 카페인 양은 점차 감소하죠. 차나무 역시 오래된 잎보다 새잎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커피나무에서 카페인을 가장 많이 함유한 곳은 생두, 즉 종자입니다.
카페인은 다른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작용을 해서, 지면에 떨어진 종자에서 카페인이 녹아내려 주변으로 퍼지면 주변 식물들의 성장을 억제히죠.
자신만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셈입니다.
커피나무나 차나무의 새잎에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아직 부드러운 새잎을 외부의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이라고도 보기도 합니다.
카페인이 일부 곤충이나 민달팽이, 달팽이들에 대해 독성을 나타내고, 이들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즉, 카페인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새잎을 지키기 위해 식물이 만들어내는 천연 살균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현재 커피 농원에서는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잎과 종자를 먹는 곤충도 발견되며, 차나무에도 독나방의 애벌레 등 잎을 먹는 천적이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 커피 천공충이라고 불리는 이 녀석은 무려 에스프레소 500잔에 달하는 카페인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는 인간에게는 치사량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러한 천적이 증가한 지금, 커피나무가 카페인을 만든 최초의 목적은 이미 상실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카페인 덕분에 현재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그 후손을 널리 퍼뜨릴 수 있게 되었죠.
단, 하루에 4잔 정도를 평생 마셔도 건강에는 지장이 없다는 미국 식약청의 연구 결과도 있었으니
카페인이 독성 물질이라고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음성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